허성태, 여의도 전자맨→배우 된 사연.."L전자서 LCD TV 수출" ('보고싶었어') [핫피플]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12/202505120005779452_6820befce1d2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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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배우 허성태가 대기업 직장을 그만두고 배우의 길로 접어든 계기를 밝혔다.
11일 방송된 ENA 예능 프로그램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에서는 허성태와 이상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허성태는 '오징어 게임'이 잘 될 줄 알았냐는 질문에 "아니다. 진짜 반신반의했다. 이렇게 빵 터질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촬영을 진행한 여의도 한강변은 허성태의 추억의 장소로, 허성태는 대기업 L 전자 건물을 가리키며 "오면서 그 얘기를 했다. 세상 일은 모른다는 게 제가 저기서 일했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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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제가 20년 전에 저기를 다녔는데 그때만 해도 여기 출근길에 땀 흘리고 일 마치고 여기서 맥주 한 캔 하고 푸념하고 집에 갔는데 이렇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L전자에서 해외 마케팅 팀에서 근무했다며 "제가 언어를 러시아어를 전공해서 LCD TV를 수출하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의도에서 4년 다니다가 경력직으로 거제도에 있는 조선소에 갔다. 거기서 회식하고 집에서 TV 보다가 '기적의 오디션' 공고를 보고 술김에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L 전자에서 대O 조선해양 기획조정실로 이직한 허성태는 우연한 계기로 오디션을 보게 됐고, 배우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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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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