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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美무기 구매 위해 5년간 23조원 특별예산 편성 예정"

전문가, '印·파 충돌'서 中전투기의 라팔 격추 관련 우려

"대만, 美무기 구매 위해 5년간 23조원 특별예산 편성 예정"
전문가, '印·파 충돌'서 中전투기의 라팔 격추 관련 우려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중국의 군사적 압박에 시달리는 대만이 미국산 무기 구매를 위해 5년간 5천억 대만달러(약 23조원) 규모의 특별예산을 편성할 예정이라고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이 12일 보도했다.
대만 정부 관계자는 대만 국방예산을 국내총생산(GDP) 대비 3% 이상 증액하겠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국방부가 행정원에 관련 계획안을 이미 제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 측과 협의 결과에 따라 관련 비용이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에 편성될 예산은 지난달 행정원장(총리 격)이 밝힌 국토 강인성 분야 관련 특별 투자 1천500억 대만달러(약 6조9천억원) 등과는 별도 예산이라고 설명했다.
국토 강인성 분야 예산은 해순서(해경)의 해안 순찰 시설, 무인기, 정보통신 장비 개선에 주로 투입된다.
이번에 편성되는 특별예산에 E-2D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MH-60R(시호크) 해상작전 헬기 등의 포함 여부는 불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왕딩위 민진당 입법위원(국회의원)은 대만 공군이 1995년과 2005년에 도입해 운용 중인 E-2K 조기경보기를 E-2D 조기경보기로 대체하면 대만이 명실상부한 '침몰하지 않는 항공모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미국이 해당 무기의 판매를 동의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협상 결과를 기다려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만 전문가들은 파키스탄이 운용하는 중국산 J-10C 전투기가 최근 인도와 무력 충돌 과정에서 프랑스산 라팔 전투기를 격추했다는 일각의 주장과 관련해 우려를 드러냈다.
이들은 대만군이 운용하는 E-2K 조기경보기에는 각기 다른 전투 플랫폼 간 정보 공유를 핵심으로 하는 합동교전능력(CEC) 인터페이스가 없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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