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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이형도 이 기분 느껴봐야지? '첫 우승' 케인, "토트넘의 유로파 결승전 꼭 볼게" 약속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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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우승 징크스를 깬 해리 케인(32, 이상 바이에른 뮌헨)이 친정팀 토트넘의 우승을 기원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우승과 함께 마침내 케인도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케인은 지난 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하면서 생애 첫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케인은 11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가진 묀헨글라트바흐와 분데스리가 3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 후 김민재(29) 등 팀 동료들과 함께 우승 세리머니에 나섰다. 

토트넘 시절부터 이어오던 무관을 마침내 끝낸 케인이다. 2023년 여름 토트넘을 떠난 케인은 축구 인생 15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스터샬레'를 들어올리며 생애 첫 팀 우승을 만끽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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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분데스리가 우승을 자축하는 자리에서 친정팀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상대로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2008년 리그컵 이후 첫 우승을 노린다. 

무려 17년 만에 트로피 수집 기회를 잡은 토트넘이다. 토트넘이 유럽 대항전 마지막 우승은 41년 전인 1984년 UEFA컵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케인의 '절친'인 손흥민(33)의 첫 우승 기회이기도 하다. 손흥민 역시 지난 2010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후 팀 우승 경험을 하지 못했다. 케인처럼 선수 생활 15년 만에 첫 트로피를 눈앞에 둔 것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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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이번 시즌 토트넘이 어려웠던 건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유로파리그 결승까지 오른 건 정말 대단한 성과이다. 그런 팀들을 꺾고 올라왔다는 점에서 칭찬받아 마땅하고, 나도 그 경기를 꼭 볼 것이다. 토트넘이 우승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케인은 "이번 달은 많은 토트넘 팬들에게 좋은 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팬들이 내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줬고, 내 우승을 기뻐해 줬다"면서 "물론 토트넘이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모습을 본다면 우리 모두가 행복해질 것이라 본다"고 강조했다. 

케인은 첫 우승에 대해 "정말 오래 걸렸다. 내 커리어 첫 리그 우승이고, 클럽에도 중요한 순간이다. 이 순간을 최대한 만끽하고 싶다"면서 "우리가 이기고, 좋은 경기 결과를 얻어야 마음껏 즐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그렇게 됐다"고 기뻐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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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트로피를 직접 손에 쥐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특별하게 느껴졌다"면서 "이번 몇 주는 정말 행복할 것이다. 어깨의 짐이 하나 덜어진 느낌이다. 이제는 진짜 이 순간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케인은 "이것은 개인 수상보다 훨씬 더 기쁘다. 솔직히 내 커리어에서 가장 부족했던 한 가지가 바로 팀 우승이었다. 개인 수상은 많았고, 팀 우승도 몇 번 아깝게 놓친 적이 있지만 늘 뭔가 부족했다. 그래서 이번 우승은 더 특별하다"고 웃었다. 

케인은 "우승하지 못해도 내 커리어에는 멋진 순간들이 많았다. 힘든 순간도 많았고, 좌절도 있었지만, 나는 늘 인내와 회복력을 보여줘야 했다. 이번 우승이 저를 바꾸진 않는다"면서도 "계속해서 내 한계를 시험하고 얼마나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는지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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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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