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리버풀 우승' 예상 다 틀려 놓고.. 전설 둘, 아스날 준우승 놓고 '옥신각신' 설전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리버풀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정작 예상을 모두 틀린 전문가들이 아스날의 우승 실패를 놓고 공개 설전을 벌여 눈길을 모았다.

12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에 따르면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47)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설 개리 네빌(50)은 나란히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출연, 아스날의 이번 시즌 '무관'에 대해 평가했다. 

이날 리버풀과 아스날은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나선 캐러거와 네빌은 방송 도중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을 주제로 정면 충돌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캐러거가 "지금 상황만 봐도 아스날이 왜 스트라이커가 필요한지 명확하다. 분명 여름에 보강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당신은 시즌 시작 전에 그런 얘기 했었나? 스트라이커 문제를 알면서 왜 그 팀을 우승 후보로 지목했나"라고 네빌을 쏘아붙였다. 

이어 캐러거는 네빌을 향해 "당신이 시즌 시작 전에 아스날이 우승할 거라 했잖나. 그런데 이제 와서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느니, 부상 때문에 우승 못 했다고 말하지 마라"라고 공격했다.

또 캐러거는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시즌 시작 전에 우승할 것이라고 예측했으면, 시즌 중간이나 끝에 가서 '아르테타 감독이 스트라이커를 데려왔어야 했다'고 말하는 건 앞뒤가 안 맞는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네빌은 "8월 15일 당시 이적 시장이 3주 남아 있었다. 나는 아스날이 겨울 이적 시장에 스트라이커를 영입할 줄 알았다. 하지만 결국 안 했다"고 반박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러자 캐러거는 "누구? 도대체 누구를 데려온다는 것이었나?"라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당신이 아스날을 우승팀으로 찍어놓고, 이제 와서 아르테타 감독이 실수했다고 말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네빌이 재반격했다. 네빌은 "세상에, 캐러거. 작년 여름부터 모두가, 아스날 팬들조차 2~3년 동안 스트라이커 보강이 필요하다고 말해왔다"면서 "나도 이번 시즌 아스날이 우승할 거라고 생각했다. 이번 시즌 우승 못 한 것에 정말 실망했다"고 인정했다.

이어 "리버풀 때문은 아니다. 리버풀은 정말 잘했다. 문제는 아스날이다. 그들은 우승에 더 근접했어야 했지만 오히려 뒷걸음쳤다"면서 "지난 여름 스트라이커를 영입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또 "나는 이 얘기를 2~3년 전부터 해왔다. 지금 와서 갑자기 말하는 게 아니다"면서 "아스날은 반드시 스트라이커를 데려왔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두 전문가 모두 이번 시즌 우승팀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캐러거는 친정팀 리버풀이 아니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우승해 리그 4연패를 달성하리라 점쳤다. 리버풀의 순위는 3위를 예상했다. 

네빌은 아스날이 우승할 것이라 봤다. 하지만 리버풀이 5위까지 떨어질 것이라 예상했고 친정팀 맨유가 3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스날은 이번 시즌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준결승에서 탈락했고 카라바오컵(EFL)컵에서도 4강을 넘지 못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은 3라운드에서 탈락, 일찌감치 무관에 그쳤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