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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에이스' 비르츠, 케인-김민재 동료 된다...연봉 393억 원→최종 합의만 남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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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플로리안 비르츠(22, 레버쿠젠)가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점점 더 현실이 되고 있다. 이제 남은 건 구단 간의 최종 합의뿐이다.

독일 'AZ'는 12일(한국시간) "플로리안 비르츠와 바이에른 뮌헨이 이적에 합의했다. 이적은 올여름 안에 성사될 예정이며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 연봉은 2,000만~2,500만 유로(약 315억~393억 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자말 무시알라와 동일한 급의 연봉이다.

보도에 따르면 비르츠 측과 바이에른은 사실상 개인 조건에 모두 동의한 상태다. 현재 남은 변수는 원소속팀인 바이어 04 레버쿠젠과 바이에른 간의 합의다. 비르츠는 2027년까지 계약돼 있지만, 바이에른은 이미 레버쿠젠과 접촉했고 협상은 긍정적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르츠는 2003년생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어난 밸런스와 민첩한 방향 전환, 빠른 발을 기반으로 공격 2선에서 주로 활동한다. 현대 축구에 최적화된 10번으로, 간결하면서도 창의적인 패스와 양발 킥 능력을 바탕으로 높은 효율의 플레이를 선보인다.

빠른 판단력과 뛰어난 밸런스로 피지컬 약점을 극복하며, 온더볼 돌파와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변수를 만들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갖췄다.

지난 2021-2022시즌 반월판, 십자인대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어 커리어 위기에 놓였지만, 복귀한 뒤에도 여전한 실력을 뽐내고 있다. 최근에는 왕성한 활동량과 경합 능력까지 더해지며, 피치 전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플레이메이커로 성장 중이다.

비르츠는 또 다시 성장하길 원했다. 레버쿠젠을 떠나 더 규모가 큰 팀에서 경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AZ는 "바이에른 내부에서는 이른 시일 내에 협상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팽배하다"라고 전했다. 현재 비르츠의 시장 가치는 1억 4,000만 유로(약 2,203억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한편, AZ는 "비르츠 외에도 바이에른은 레버쿠젠의 중앙 수비수 요나탄 타 영입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은 이번 여름 대대적인 스쿼드 재편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챔피언스리그 탈락과 리그 우승 실패 속에서, 팀을 새롭게 구성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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