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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영국문화마을’ 만든다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영국의 명문 사립학교 2곳과 연계한 영국문화마을이 들어선다.

부산시는 12일 “주한영국대사관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 설립추진단과 함께 오는 2028년까지 영국문화마을을 조성하기로 협약했다”고 밝혔다.

영국문화마을에는 교육부 인가를 받은 국제학교인 ‘로얄러셀스쿨’과 ‘웰링턴컬리지’를 비롯해 영국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빌라 단지, 영국 특화 매장, 외국인 의료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런던타워, 빅벤(시계탑) 등 영국을 상징하는 조형물 등도 설치된다.

영국문화마을은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 추진단 로날드 해든 단장이 2022년 7월 부산시에 제안하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탔다.

당시 로날드 해든 단장은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가 설립되면 영국인 교사나 동반 가족, 외국인 학생 등 400여명의 영국인이 부산에 거주하게 된다”며 “로얄러셀스쿨과 더불어 영국문화마을을 조성해 나가는 것도 명지국제신도시에 걸맞은 행보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듬해 2월 부산시와 주한영국대사관은 통상 및 투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고, 그 연장선상에서 영국문화마을 조성안이 마련됐다. 프랑스문화마을인 서래마을이 서울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선례를 바탕으로 부산에도 제2의 서래마을을 만들자는 목소리가 반영된 결과다.

영국문화마을은 웰링턴컬리지, 로얄러셀스쿨의 개교 예정일인 2028년 8월을 전후해 조성한다. 로얄러셀스쿨은 유치원·초·중·고교 과정(K-12)을 운영한다. 초·중 입학 정원은 1350명이며, 내국인은 정원의 30~50%로 제한한다. 웰링턴컬리지 인터내셔널 부산 캠퍼스는 유·초등 설립 후 중·고교를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영국문화마을 조성을 통해 문화·교육·연구·개발 등의 인프라를 갖추게 되면 글로벌 인재 유치와 기업 투자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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