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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2042일 만에 13연승 도전하는 한화, 하주석 콜업했지만…선발 유격수는 이도윤 왜?

[OSEN=지형준 기자] 한화 이도윤. 2025.04.29 / jpnews@osen.co.kr

[OSEN=지형준 기자] 한화 이도윤. 2025.04.29 / [email protected]


[OSEN=이상학 기자] 13연승에 도전하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주전 유격수 심우준(30)의 사구 부상 이탈 속에 하주석(31)을 1군에 콜업했다. 하지만 이날 선발 유격수는 이도윤(29)이 먼저 나간다. 

한화는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13연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을 선발투수로 예고한 한화는 황영묵(2루수) 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 문현빈(지명타자)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이진영(우익수) 최인호(좌익수) 최재훈(포수) 이도윤(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내세웠다. 

전날(12일) 비골 골절 진단을 받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주전 유격수 심우준의 자리에 하주석이 콜업됐지만 선발 유격수는 이도윤이 들어갔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시즌 40경기를 하면서 전체적으로 큰 부상 없이 잘 왔는데 (심)우준이가 빠진 자리는 (하)주석이가 올라왔다. (이)도윤이랑 주석이가 우준이 돌아올 때까지 잘 메워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발 유격수로 이도윤을 내세운 김경문 감독은 “도윤이가 먼저 나간다. 작년에 주전으로 뛰고, 캠프도 같이 가서 많이 준비했다. 무던히 팀을 위해 많이 희생했다. 감독은 당연히 고마운 선수한테 기회를 먼저 줘야 한다. 또 나가서 잘하고 있다”며 “나중 되어서 컨디션 안배 차원에서 주석이도 선발로 한 번씩 낼 수 있다. 지금은 도윤이가 먼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3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류현진, 방문팀 KIA는 아담 올러를 선발로 내세웠다.3회초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KIA 김태군의 땅볼 타구를 한화 유격수 심우준이 잡아 1루로 송구하고 있다. 2025.03.30 / dreamer@osen.co.kr

[OSEN=대전, 최규한 기자] 3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류현진, 방문팀 KIA는 아담 올러를 선발로 내세웠다.3회초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KIA 김태군의 땅볼 타구를 한화 유격수 심우준이 잡아 1루로 송구하고 있다. 2025.03.30 / [email protected]


심우준은 지난 10일 고척 키움전에서 4회 손현기의 공에 왼쪽 무릎을 맞아 비골 골절 진단을 받고 이탈했다. 약 2주간 안정이 필요하며 정상 훈련까지는 약 4주의 시간이 걸린다는 소견이 나왔다. 심우준은 올 시즌 33경기 타율 1할7푼(94타수 16안타 1홈런 9타점 OPS .459로 타격이 부진하지만 안정된 유격수 수비로 한화의 1위 질주에 기여했다.

김 감독은 심우준의 상태에 대해 “여러 군데 알아봤는데 금이 간 건 맞고, 2주 뒤에 찍어야 한다. 그때 경과가 좋으면 날짜가 조금 더 당겨질 수 있지만 일단 한 달 정도는 무조건 안정을 취해야 할 것 같다”며 “우준이가 그동안 스트레스도 많았는데 수고해줬다. 일단 쉬면서 몸 조리 잘했으면 좋겠다. 어느 팀이나 한 시즌 속에 부상 선수가 나오니까 있는 선수들로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잭로그, 한화는 와이스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선발 출전한 한화 하주석이 그라운드로 향하고 있다. 2025.04.10 / jpnews@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잭로그, 한화는 와이스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선발 출전한 한화 하주석이 그라운드로 향하고 있다. 2025.04.10 / [email protected]


심우준이 빠지면서 올라온 하주석은 지난달 2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19일 만의 복귀. 1군에서 7경기 타율 2할7푼8리(18타수 5안타) 1타점 OPS .705를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 14경기 타율 4할4리(47타수 19안타) 6타점 OPS .951을 기록했다. 

이날 선발투수 류현진도 처음으로 유격수 자리에 심우준 없이 던진다. 올해 류현진이 등판한 8경기 모두 심우준이 선발 유격수로 나섰다. 한화는 류현진이 던진 46⅓이닝 동안 수비 실책이 하나도 없다. 선발 유격수 이도윤이 수비로 뒷받침해줘야 한다. 

한화는 지난달 26일 대전 KT전부터 11일 고척 키움전까지 12연승을 질주 중이다. 1992년 전신 빙그레 시절 이후 33년 만에 12연승이다. 이날 13연승에 성공하면 1992년 5월12일 시민(대구) 삼성전부터 5월24일 청주 쌍방울전 이후 1만2042일 만의 기록이 된다. 

연승 부담감도 클 법하지만 김 감독은 “하나하나 이기면서 연승을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고참들이 잘하고 있다. 선수들이 이기고 있다고 해도 동요도 안 하고, 침착하게 차분하게 하고 있다. 고참 형들이 잘 리드하고 있어서 저는 뭐 제 할 것만 잘하면 될 것 같다”며 웃었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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