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553이닝 헌신' 반즈와 결별, 좌완 감보아 영입 임박...김태형 감독 "거의 다 됐다" [오!쎈 광주]

반즈와 김태형 감독./OSEN DB

반즈와 김태형 감독./OSEN DB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어쩔 수 없었다". "거의 다 됐다".

롯데 자이언츠 좌완 에릭 반즈(30)가 정든 팀을 떠난다. 롯데는 13일 KBO를 통해 반즈를 웨이버공시했다. 다른 팀이 낙점할 가능성이 없어 방출수순을 밟는 조치이다. 대체할 새로운 외국인 투수의 이름도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협상을 마무리 지으면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반즈는 2022시즌 입단했다. 31경기에 등판해 186⅓이닝을 소화하며 12승12패, 평균자책점 3.62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좌타자들에게는 저승사자 같은 투구였다. 2023시즌도 30경기 170⅓이닝 11승10패 ERA 3.32의 성적으로 2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따냈다. 

2024시즌은 25경기 150⅔이닝 9승6패, ERA 3.35의 성적을 올렸다. 구단은 4년째 재계약을 하며 신뢰를 보냈다. 그러나 8경기 3승4패, ERA 5.32의 성적에 그쳤다. 지난 4일 NC전에서 5⅓이닝 5실점후 어깨 이상을 호소했다. 검진결과 견갑하근 손상으로 8주 재활 소견을 받았다. 

 팀 상황이 상위권 유지를 위해서는 반즈의 재활을 기다릴 형편이 아니다. 돌아오더라도 예전의 구위를 보여줄 것인지도 불투명하다. 결국 발 빠르게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4년 통산 553이닝을 던지며 35승32패, ERA 3.52를 기록했다.

새 외인은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에 뛰고 있는 좌완 알렉 감보아 영입이 유력하다. 2019년 드래프트 9라운드 전체 281순위로 다저스에 입단했다. 지난해 트리플A 22경기(선발 12경기) 등판해 3승 6패 1홀드 평균자책 3.30을 기록했다. 올해는 트리플A에서 8경기(선발 2경기) 2패 평균자책 4.19을 기록중이다. 

김태형 감독은 13일 KIA 타이거즈와 광주경기를 앞두고 반즈와의 결별에 대해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거 아닌가. 1선발 역할이 중요했다. 그동안 많이 던졌다. 작년 시즌 구속을 염려했는데 워낙 경험이 많아 올해도 기대를 했다. 구속이 다는 아니지만 많이 맞아나가더라"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아울러 새로운 외인후보 감보아의 영입과 관련해 "거의 다 됐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구단 홍보팀은 "아직은 확정한 것은 아니다. 현재 최종 협상 단계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실상 감보아의 영입이 확정적이라는 의미이다. 빠르면 14일 영입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