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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아들’ 이종범 코치, KT 타선 강화에 힘 보탠다…”뛰어난 능력 그냥 두기엔 너무 아까워” [오!쎈 포항]

[OSEN=수원, 이대선 기자] 8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KT는 고영표, LG는 요니 치리노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KT 이종범 코치가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2025.03.08 /sunday@osen.co.kr

[OSEN=수원, 이대선 기자] 8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KT는 고영표, LG는 요니 치리노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KT 이종범 코치가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2025.03.08 /[email protected]


[OSEN=포항, 손찬익 기자] ‘바람의 아들’ 프로야구 KT 위즈 이종범 코치가 마법사 군단의 공격력 강화에 힘을 보탠다. 

이종범 코치는 13일 포항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타격 파트 유한준김강 코치와 함께 타격 지도에 나선다. 대신 박경수 코치가 1루 주루 코치로 나선다. 

KBO 통산 타율 2할9푼7리(6060타수 1797안타) 194홈런 730타점 1100득점 510도루를 기록한 레전드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팀내 타자들에게 전수해줄 예정. 

이강철 감독은 13일 포항 삼성전에 앞서 “한국시리즈를 비롯해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한 이종범 코치가 팀내 젊은 타자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이종범 코치의 뛰어난 능력을 그냥 두기엔 너무 아까웠다. 보직 변경은 아니고 강화 차원의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이강철 감독은 또 “선수들이 타석에 들어서기 전 어떤 마음으로 들어가야 할지 이종범 코치가 잘 이야기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종범 코치는 “경기 중 더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덕아웃에서 감독님을 지원하고 팀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역할에 충실할 예정”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OSEN=이대선 기자] KT 이종범 코치 2025.04.11 /sunday@osen.co.kr

[OSEN=이대선 기자] KT 이종범 코치 2025.04.11 /[email protected]


좌측 복사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내야수 김상수는 13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 경기를 소화하는 등 복귀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이날 1번 지명타자로 나서 2타수 1안타 1볼넷으로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이강철 감독은 “14일 삼성전 선발 소형준이 휴식 차원에서 1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될 예정이다. 그 자리에 야수 1명을 보강할 생각이었다. 김상수를 1군에 불러 대타로 쓸 생각이었는데 (김상수가) 수비도 해보겠다고 하더라. 내일 퓨처스에서 수비를 소화하고 모레 1군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지명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3루수 황재균-좌익수 김민혁-우익수 안현민-포수 장성우-중견수 배정대-1루수 문상철-2루수 강민성-유격수 권동진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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