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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바이에른, 獨 센터백 요나탄 타와 계약 완료.. 김민재의 '잔류 선언'에 변화 없나?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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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국가대표 수비수 요나탄 타(29, 레버쿠젠)와 계약을 마무리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잔류를 선언했던 김민재(29)의 거취에 대한 관심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독일 이적 소식을 다루는 '푸스발트란스퍼스(FT)'는 13일(한국시간) 조나탄 타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에 최종적으로 동의했다고 전하면서 "해외 구단의 관심을 뿌리쳤다"고 밝혔다.

최근 현지 매체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요나탄 타 영입에 근접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렸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버쿠젠과 계약이 만료되는 타가 자유계약(FA)으로 리그 라이벌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에 최종 결정만 남겨뒀다는 내용이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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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는 "타는 이제 결정을 내렸다. 그는 바이에른을 선택했고 해외 여러 구단의 관심을 뿌리쳤다"면서 "계약 조건은 이미 오래 전 합의했고 바이에른 이사회는 전날(월요일) 해당 계약을 승인했다. 타 역시 최종적으로 긍정 의사를 드러냈다"고 강조했다. 

타를 노린 빅 클럽들은 많았다. 바이에른 뮌헨 외에도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 라리가 클럽들과 잉글랜드 클럽들도 타에 관심을 드러냈다. 지난 겨울 협상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으나 4월 들어 바이에른의 움직임이 다시 활발해졌다. 

다만 서명과 공식 발표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예정이다. 타는 스타 에이전트 피니 자히비를 대리인으로 두고 있다. 자하비는 또 다른 고객인 바이에른 뮌헨의 르로이 자네의 재협상과도 맞물려 있어 협상 일정을 조율하는 중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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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하비는 타 협상을 활용해 자네의 조건을 관철시키려는 전략을 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자네의 재계약과는 상관 없이 타의 이적이 무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타는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그 우승 주역 중 한 명이다. 이미 공개적으로 레버쿠젠과 결별을 밝힌 상태다. 독일 대표팀이기도 한 타가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는다는 의미는 김민재가 자리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 개편을 예고하는 것이다. 

특히 타의 가세로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주전 자리를 굳히고 있는 센터백 라인에 변화 가능성이 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아킬레스 건, 발목, 허리 부상으로 고생했고,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았다. 타의 가세는 센터백 경쟁을 예고하는 것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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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최근 이적설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독일 '빌트'를 통해 "나는 이 팀을 떠나고 싶지 않다. 건강한 몸으로 다음 시즌을 시작하고 싶다"고 밝혀 바이에른 뮌헨 잔류 의사를 확고히 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수집하면서 나폴리(이탈리아)에 이어 유럽 무대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나폴리에서와는 달리 바이에른에서는 입지가 다소 흔들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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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가 잔류 의사를 분명하게 밝혔지만 곧바로 타 영입을 마무리했다. 이제 타의 가세로 김민재는 더욱 치열한 내부 경쟁을 펼쳐야 한다. 

바이에른은 김민재를 판매 가능한 선수로 분류한 상태다.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체적인 구단들도 등장했다. 과연 이번 여름 동안 김민재의 결정은 흔들리지 않을지 궁금하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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