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 손흥민 비상 걸렸다…승부조작 징계심판이 유로파리그 결승전 주심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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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토트넘 첫 우승을 노리는 손흥민(33, 토트넘)에게 비상이 걸렸다.
토트넘은 22일 새벽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서 개최되는 2024-25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한다. 나란히 프리미어리그 16위, 17위를 달리는 맨유와 토트넘에게 마지막 우승기회다.
토트넘이 우승하면 무려 17년 만의 우승이다. 손흥민도 2015년 토트넘 입단 후 준우승만 네 번 한 끝에 겨우 우승 기회를 잡았다.
돌발상황이 생겼다. 문제의 인물이 유로파리그 주심을 맡게 됐다. BBC는 13일 “승부조작 음모가담 혐의로 6개월 징계를 받았던 펠릭스 즈바예르가 이번 유로파리그 결승전 주심을 맡게 됐다. 43세인 그는 2006년 승부조작에 가담한 심판 로버트 호이저로부터 250파운드(약 47만 원)를 받은 혐의로 6개월 징계를 받았던 인물이다. 호이저는 영구징계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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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바예르는 승부조작 음모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양심고백했고 당국에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UEFA가 가벼운 징계를 내린 것이다. 이후 즈바예르는 UEFA 최고심판 중 한 명이 됐다.
하지만 찜찜함은 남아있다. 레알 마드리드 스타 주드 벨링엄은 지난 2021년 즈바예르의 징계를 언급하고 비난한 혐의로 4만 유로(약 6330만 원)의 벌금을 받았다.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선발로 출격할 전망이다. 발부상으로 한달간 결장했던 손흥민은 11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교체명단에 포함됐던 손흥민은 후반 13분 페드로 포로와 교대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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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우승에 얼마나 절박한지 설명했다. 그는 “내가 토트넘에 남은 이유는 다른 선수들이 하지 못했던 우승을 달성하기 위해서다. 그래서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이다. 우승을 위해 모든 퍼즐을 가졌다. 가장 중요한 하나가 모자랐다. 이날을 위해 지난 10년간 기다렸다. 마침내 퍼즐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승을 자신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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