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케인이 우승하고 기뻐하는 모습 너무 부러워” 절친 손흥민도 우승트로피 노린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3, 토트넘)이 절친 해리 케인(32, 뮌헨)의 우승을 부러워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 독일 뮌헨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4-25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묀헨글라트바흐를 2-0으로 이겼다. 이미 우승이 확정된 뮌헨은 마지막 홈경기에서 팬들과 함께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주장 마누엘 노이어가 먼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후 뮌헨을 떠나는 레전드 토마스 뮐러가 트로피를 이어받았다. 뮌헨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김민재에게도 중요한 순간이었다. 동료들의 축하를 받은 김민재는 쑥스럽게 트로피를 들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해리 케인도 큰 주목을 받았다. 토트넘에서 무관에 그쳤던 케인은 뮌헨 이적 후 두 시즌 만에 우승의 한을 풀었다. 케인은 분데스리가 25골로 득점왕까지 예약했다. 

케인의 우승이 남다르게 다가오는 선수가 있다. 바로 ‘영혼의 파트너’였던 손흥민이다. 두 선수는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을 합작했다. 하지만 준우승 트라우마에 갇혀 우승길목에서 번번이 좌절했다. 

손흥민은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케인이 우승하는 것을 보고 문자를 보냈다. 케인이 바로 영상통화를 했다. 케인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쁘고 부러웠다. 가장 친한 친구가 우승하는 것을 보니 가족처럼 기뻤다”며 웃음을 지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트넘은 22일 새벽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서 개최되는 2024-25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한다. 나란히 프리미어리그 16위, 17위를 달리는 맨유와 토트넘에게 마지막 우승기회다. 

토트넘이 우승하면 무려 17년 만의 우승이다. 손흥민도 2015년 토트넘 입단 후 준우승만 네 번 한 끝에 겨우 우승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은 “케인이 보여준 긍정적인 에너지로 토트넘 경기에도 힘을 보태고 싶다. 나도 케인처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우승을 겨냥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