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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연이한테 미안했는데…" 9회 투아웃 콜플레이 미스→11회 결승타 만회, 두산 대참사 막았다

[OSEN=대전, 김성락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연승 행진이 ’12’에서 끝났다. KBO리그 최초 홈·원정 15경기 연속 매진으로 흥갱 기록을 세운 날 12연승이 끝났다. 9회말 2사 후 상대의 파울플라이 포구 실책 이후 최인호의 극적인 동점 투런 홈런이 터졌지만 연장 11회초 결승점을 낸 두산 베어스가 가까스로 이겼다.두산은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연장 11회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연장 결승타를 친 두산 임종성이 축하 물세례를 받고 있다. 2025.05.13 / ksl0919@osen.co.kr

[OSEN=대전, 김성락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연승 행진이 ’12’에서 끝났다. KBO리그 최초 홈·원정 15경기 연속 매진으로 흥갱 기록을 세운 날 12연승이 끝났다. 9회말 2사 후 상대의 파울플라이 포구 실책 이후 최인호의 극적인 동점 투런 홈런이 터졌지만 연장 11회초 결승점을 낸 두산 베어스가 가까스로 이겼다.두산은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연장 11회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연장 결승타를 친 두산 임종성이 축하 물세례를 받고 있다. 2025.05.13 / [email protected]


[OSEN=대전, 김성락 기자]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한화는 류현진, 두산은 최원준을 선발로 내세웠다.9회말 2사 1루 한화 최인호의 파울 때 두산 포수 김기연, 3루수 임종성이 타구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5.05.13 / ksl0919@osen.co.kr

[OSEN=대전, 김성락 기자]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한화는 류현진, 두산은 최원준을 선발로 내세웠다.9회말 2사 1루 한화 최인호의 파울 때 두산 포수 김기연, 3루수 임종성이 타구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5.05.13 / [email protected]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하마터면 ‘대참사’를 당할 뻔 했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9회말 투아웃 파울플라이 때 콜플레이 미스가 나온 뒤 동점 홈런을 맞아 역전패 위기에 몰렸지만 11회 연장 끝에 웃었다. 지옥과 천당을 오간 2년차 내야수 임종성(20)이 그 중심에 있었다. 

두산은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를 4-3으로 이겼다. 한화의 13연승 도전을 저지하며 최근 2연패를 끊은 9위 두산은 17승22패2무가 됐다. 

12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1위로 뛰어오른 한화를 맞아 두산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한화 선발 류현진에게 막혔지만 두산 선발 최원준도 6이닝 1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맞섰다. 최원준이 6회 무사 만루 위기를 실점 없이 극복한 뒤 8회초 김재환의 투런 홈런이 터지며 3-1 리드를 잡았다. 

8회말 고효준이 삼자범퇴 홀드를 기록한 뒤 9회말 마무리 김택연에게로 잘 넘어왔다. 김택연은 노시환을 우익수 뜬공, 채은성을 3루 땅볼 처리하며 투아웃을 잘 잡았고, 이진영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최인호를 4구째 직구로 3루 파울플라이 유도했다. 경기를 끝내는 마지막 아웃카운트로 보였다. 

그러나 포수 김기연과 3루수 임종성이 콜플레이 미스로 인해 서로 미루다 어느 누구도 공을 잡지 않았다. 기록은 김기연의 실책이었고, 포수가 잡아야 할 타구이긴 했다. 이후 계속된 승부에서 김택연이 최인호에게 거짓말 같은 동점 투런 홈런을 맞았다. 최인호는 9구 승부 끝에 시속 151km 직구를 받아쳐 우측 8m 몬스터월을 훌쩍 넘겼다. 김택연의 시즌 3번째 블론세이브. 

[OSEN=대전, 김성락 기자]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한화는 류현진, 두산은 최원준을 선발로 내세웠다.9회말 2사 1루 한화 최인호의 파울 때 두산 포수 김기연이 타구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5.05.13 / ksl0919@osen.co.kr

[OSEN=대전, 김성락 기자]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한화는 류현진, 두산은 최원준을 선발로 내세웠다.9회말 2사 1루 한화 최인호의 파울 때 두산 포수 김기연이 타구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5.05.13 / [email protected]


[OSEN=대전, 김성락 기자]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한화는 류현진, 두산은 최원준을 선발로 내세웠다.9회말 2사 1루 두산 김택연이 한화 최인호에게 동점 2점 홈런을 허용, 아쉬워하고있다. 2025.05.13 / ksl0919@osen.co.kr

[OSEN=대전, 김성락 기자]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한화는 류현진, 두산은 최원준을 선발로 내세웠다.9회말 2사 1루 두산 김택연이 한화 최인호에게 동점 2점 홈런을 허용, 아쉬워하고있다. 2025.05.13 / [email protected]


다 잡은 승리를 눈앞에서 허무하게 놓친 두산이었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11회초 강승호의 볼넷과 대주자 전다민의 2루 도루로 이어진 2사 2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9회말 콜플레이 미스에 엮었던 임종성이 타석에서 결자해지했다. 김종수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1타점 결승 2루타. 데뷔 첫 타점을 결승타로 장식한 순간이었다. 

경기 후 임종성은 “야구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스포츠”라며 9회말 수비에 대해 “콜플레이 미스였다. 경험도 많이 없고 하다 보니까 멘탈이 흔들릴 뻔 했는데 중간에 선배님들과 코치님들이 ‘괜찮다. 멘탈 다시 잡으라’고 하셔서 다음 플레이로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타석에 들어설 때부터 직접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을 먹었다. 임종성은 “9회 (김)택연이가 홈런을 맞았는데 그 전에 제가 콜플레이 미스를 한 스노우볼이 굴러갔다. 택연이한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고, 타석이 돌아오면 제가 무조건 치겠다는 생각을 갖고 준비했다”고 돌아봤다. 

[OSEN=대전, 김성락 기자]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한화는 류현진, 두산은 최원준을 선발로 내세웠다.연장 11회초 2사 2루 두산 임종성이 재역전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린 뒤 진루하고 있다. 2025.05.13 / ksl0919@osen.co.kr

[OSEN=대전, 김성락 기자]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한화는 류현진, 두산은 최원준을 선발로 내세웠다.연장 11회초 2사 2루 두산 임종성이 재역전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린 뒤 진루하고 있다. 2025.05.13 / [email protected]


경북고 출신 우투우타 내야수 임종성은 지난해 3라운드 전체 22순위로 두산에 입단했다. 지난해 1군 1경기를 경험했고, 올해는 지난 2일 콜업 후 3루수로 기회를 받고 있다. 이날 5회 류현진과 10구 승부 끝에 체인지업을 밀어쳐 우전 안타를 치는 등 데뷔 첫 멀티히트에 타점으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날 8회초 투런 홈런을 터뜨린 4번 타자 김재환도 “오늘 경기는 (임)종성이가 주인공이다. 중요한 순간에서 멋진 한 방을 보여줬다. 11회초가 끝나고 종성이가 그냥 벤치로 돌아오길래 다 같이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싶어서 동료들 사이로 지나가게 했다. 오늘 경기를 기점으로 더 자신감을 갖고, 감정 표현도 더욱 적극적으로 했으면 좋겠다. 결승타로 승기를 가져온 종성이가 기특하다”고 치켜세웠다. 

이승엽 두산 감독도 “비록 승리로 이어지진 못했지만 선발투수 최원준을 가장 먼저 칭찬하고 싶다. 퀄리티 스타트 투구로 경기 초반 흐름을 잘 이끌어줬다”며 “타선에선 김재환이 귀중한 투런포 포함 3안타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 김재환다운 모습이었다. 팽팽한 연장 승부에서 균형을 깨는 안타로 데뷔 첫 타점을 올린 임종성의 활약도 컸다. 멀리 대전까지 찾아와 기나긴 연장 11회 승부 내내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편 두산은 14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좌완 잭로그를 내세워 2연승을 노린다. 한화에선 우완 문동주가 선발등판한다.

[OSEN=대전, 김성락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연승 행진이 ’12’에서 끝났다. KBO리그 최초 홈·원정 15경기 연속 매진으로 흥갱 기록을 세운 날 12연승이 끝났다. 9회말 2사 후 상대의 파울플라이 포구 실책 이후 최인호의 극적인 동점 투런 홈런이 터졌지만 연장 11회초 결승점을 낸 두산 베어스가 가까스로 이겼다.두산은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연장 11회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두산 이승엽 감독, 임종성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5.13 / ksl0919@osen.co.kr

[OSEN=대전, 김성락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연승 행진이 ’12’에서 끝났다. KBO리그 최초 홈·원정 15경기 연속 매진으로 흥갱 기록을 세운 날 12연승이 끝났다. 9회말 2사 후 상대의 파울플라이 포구 실책 이후 최인호의 극적인 동점 투런 홈런이 터졌지만 연장 11회초 결승점을 낸 두산 베어스가 가까스로 이겼다.두산은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연장 11회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두산 이승엽 감독, 임종성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5.13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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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학([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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