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km’ 22세 괴물 파이어볼러 “WBC 미국 대표팀 출전하겠다”…오타니 상대 9타수 2안타 1홈런 4탈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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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속구 투수 폴 스킨스가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미국 대표팀 출전을 발표했다.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파이리츠의 스타 폴 스킨스는 MLB 네트워크에서 2026년 WBC에 미국 대표팀으로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선발 로테이션 선두에 던질 가능성이 높다. 2024년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빛나는 스킨스는 이제 피츠버그를 넘어 국제 무대에서 쇼를 보여줄 기회를 얻게 됐다”고 전했다.
스킨스는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하자마자 톱 유망주에서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으로 급성장했다.
스킨스는 지난해 5월 12일 ML 데뷔전을 치렀고, 23경기에 등판해 133이닝을 던미져 11승 3패 평균자책점 1.96, 탈삼진 170개를 기록했다. 올스타에 뽑혔고,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수상했고, 사이영상 3위에 올랐다.
올 시즌에는 9경기 등판해 3승 4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3일 뉴욕 메츠 상대로 6이닝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는데, 불펜이 승리를 날렸다.
빅리그 통산 32경기(187⅔이닝) 선발 등판에서 14승 7패, 평균자책점 2.16, 223탈삼진, WAR 7.3을 기록 중이다.
![[사진] 피츠버그 파이리츠 폴 스킨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14/202505140033772975_682368d1eab93.png)
[사진] 피츠버그 파이리츠 폴 스킨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은 “스킨스의 애국심은 잘 알려져 있다. 공군사관학교에서 대학 야구를 시작했고, 현재는 게리 시나이즈 재단과 협력해 참전 용사, 응급 구조대원 그리고 그 가족들을 돕고 있다. 이번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은 그가 2023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빅리그에 입성한 이후 처음 참가한다”고 전했다.
미국은 2023년 WBC 대회에서 일본에 패배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마이크 트라웃이 오타니 쇼헤이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경기가 끝났다. 미국은 2017년 WBC 대회에서 유일한 우승을 차지했다.
스킨스는 2026년 대회 우승을 노리는 미국의 주축 선발 투수로 활약할 것이다. 뉴욕 양키스의 슈퍼스타 애런 저지가 미국 대표팀의 주장 으로 임명됐고, 마크 데로사 감독이 2023년에 이어 사령탑을 맡았다.
미국은 2026년 WBC B조에서 멕시코, 이탈리아, 영국, 브라질과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1라운드는 3월 7일부터 12일까지 휴스턴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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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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