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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은 사람을 죽였잖아"..술로 얽힌 최수영x공명 또 오해영 (”금주)[종합]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박소영 기자] 술로 얽힌 오해와 감정 속에서 최수영과 공명이 복잡한 관계의 시작을 알렸다.

어제(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극본 명수현·전지현 / 연출 장유정, 조남형 /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 제작 하우픽쳐스) 2회에서는 한금주(최수영 분)의 실종 소동을 시작으로 서의준(공명 분)의 왕진 동행이 이어지면서 두 사람 사이 미묘한 변화가 일었다. 

이날 방송은 한금주의 실종 소동으로 시작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날 밤 귀가하지 않은 한금주를 걱정하는 가족들에게 한금주의 소지품이 보천호 인근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 마을이 충격과 불안으로 술렁였다.

그러나 한금주는 보천호가 아닌 서의준의 집에 있었다. 도로 한복판에서 비틀거리던 한금주를 피하려다 사고가 난 서의준이 취한 한금주를 집으로 데려간 것. 실종 사건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지만 이 사고로 서의준이 다리를 다치며 한금주는 졸지에 ‘보천 서느님’을 다치게 만든 대역죄인이 됐다.

보상을 하겠다고 나섰지만 휴직 중인 한금주에게 금전적 책임은 버거운 상황. 이에 한금주는 서의준의 왕진 스케줄에 따라다니며 잡일을 도맡는 방식으로 책임을 감당하기 시작했고 뜻밖의 동행은 둘의 관계를 조금씩 가깝게 만들었다.

그러던 중 온라인 커뮤니티에 초성 ‘ㅅㅇㅈ’으로 지목된 인물이 직장 내 부당한 처우와 약혼자의 외도로 인해 서울을 떠났다는 글이 올라오며 한금주의 마음을 울렸다. 한금주는 자신의 상황과 겹쳐 보이는 서의준에게 동병상련의 감정을 느꼈고 더 다가가려 애썼다. 서의준 역시 그런 한금주에게 이전보다 한결 부드러운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의 거리는 조금씩 가까워지는 듯했다.

하지만 글 속 인물은 서의준이 아닌 전혀 다른 사람이었고 해프닝처럼 웃고 넘기려던 분위기는 금세 차갑게 식었다. 한금주의 오해를 알게 된 서의준은 “그게 사실이었어도 네가 나설 일은 아니었다”며 선을 그었고 다시금 거리를 두는 그의 태도에 미세한 틈이 생겨났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한금주와 서의준의 갈등이 한층 더 깊어지는 일도 발생했다. 한금주는 전 남자친구 주엽(유의태 분)의 생일 알림을 보고 서의준의 왕진 보조를 친구 봉선욱(강현석 분)에게 맡긴 채 급하게 서울로 향했다. 주엽에게 주기 위해 파혼 전에 맞춤 제작해둔 케이크를 회수하러 간 길이었지만 그 자리에서 주엽과 그의 연인을 동시에 마주치며 또 한 번 마음의 상처를 입은 한금주는 술로 마음을 달랬다.

이후 왕진을 마치고 돌아오던 서의준은 우연히 취해 있는 한금주와 마주쳤고 걱정하던 마음도 잠시 “무슨 사정이었든 결국 술 마시기 좋은 기회였겠지”라며 실망을 드러냈다. 다시금 오해를 마주한 한금주는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서의준의 과거를 둘러싼 의문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술을 끊었다던 서의준의 냉장고에는 소주병이 가득했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의준은 사람을 죽였잖아”라는 의미심장한 댓글이 새로 등장했다. 얼어붙은 표정으로 술병을 떨어뜨리는 서의준의 모습이 2회의 엔딩을 장식해 숨겨진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3회는 오는 19일(월)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제공


박소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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