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10승→ML 19승’ 역수출 신화 전 삼성 라이블리, 굴곡근 손상→부상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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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투수 벤 라이블리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라이블리가 오른쪽 굴곡근 염좌 부상으로 15일자 부상자명단에 올랐다”고 밝혔다.
라이블리는 지난 13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4회초 마운드에서 워밍업을 하던 중 갑자기 몸에 이상이 생겼다.
가디언즈의 수석 트레이너가 나와 라이블리의 부상 상태를 살폈고, 스티븐 보그트 감독과 칼 윌리스 투수코치도 마운드로 올라와 라이블리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라이블리는 교체, 3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고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라이블리는 14일 MRI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염좌가 확인됐다. 보그트 감독은 “라이블리가 지난 시즌과 그 전 선발 등판 때 팔뚝 문제를 약간 겪었다. 지난 7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더블헤더 2차전(5⅓이닝 63구 1실점)에서도 그랬다”고 밝혔다.
또 “워싱턴전에서 교체하고 조금 불편했지만, (선발 등판 사이에) 평소처럼 정상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그 증상이 계속 있었지만, 큰 위험 신호는 아니었다”고 언급했다.
라이블리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다. 2019년 대체 선수로 합류해 9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고, 2020년 21경기 6승 7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2021년 6경기 1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하고 방출됐다. 3시즌 동안 36경기 10승 12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했다.
라이블리는 2023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4년 만에 빅리그에 복귀, 19경기 4승 7패 평균자책점 5.38을 기록했다. 2024시즌에는 클리블랜드와 계약, 29경기(151이닝)에 등판해 13승 10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했다.
올해는 개막전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KBO리그에서 뛰고 미국으로 다시 돌아간 투수가 개막전 선발로 나선 것은 라이블리가 유일하다. 올해 9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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