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사령탑' 안첼로티, 전성기 함께 누린 '밀란 전설' 코치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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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브라질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된 카를로 안첼로티(66) 감독이 과거 AC 밀란 시절 제자를 부른다.
브라질축구협회(CBF)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출신의 안첼로티 감독을 자국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공식 선임했다. 안첼로티 감독에게 대표팀을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 맡길 예정이다.
14일 'CNN 브라질'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이미 브라질 출신으로 이뤄진 코치진 구성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첫 타깃이 브라질 대표팀과 AC 밀란에서 활약했던 카카(43)다. 안첼로티 감독이 직접 카카에게 연락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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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 감독과 카카는 밀란 시절 최고의 파트너였다. 안첼로티 감독은 2001년 11월부터 2009년 5월까지 밀란을 지휘했다. 카카는 2003년 상파울루(브라질)에서 밀란에 합류, 공격형 미드필더로 맹활약했다.
특히 안첼로티 감독과 카카는 2003-2004시즌 세리에 A 우승, 2006-200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합작했다. 카카가 2007년 발롱도르 수상할 당시도 안첼로티 감독과 함께했다. 둘은 2013년에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재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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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는 안첼로티 감독이 브라질 대표팀 수장으로 확정되자, 자신의 소셜 미디어(SNA)를 통해 "환영합니다. 미스터!"라는 글로 반가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안첼로티 감독의 브라질 대표팀 공식 데뷔전은 오는 6월 6일 에콰도르전이 될 전망이다. 이어 11일 파라과이와 경기도 예정돼 있다. 이 두 경기는 모두 2026년 FIFA 월드컵 남미 예선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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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가 실제로 코치진에 합류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 우승을 지켜본 카카가 가세한다면 안첼로티 감독과 브라질 대표팀 모두에게 상징적인 재결합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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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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