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 떨어진 손흥민, 유로파리그 결승전 선발로 써야 할까? 교체출전이 타당” BBC도 의문제기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14/202505140847778062_6823daa01341a.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부상에서 갓 돌아온 손흥민(33, 토트넘)을 선발로 써야할까.
토트넘은 22일 새벽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서 개최되는 2024-25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한다. 나란히 프리미어리그 16위, 17위를 달리는 맨유와 토트넘에게 마지막 우승기회다.
토트넘이 우승하면 무려 17년 만의 우승이다. 손흥민도 2015년 토트넘 입단 후 준우승만 네 번 한 끝에 겨우 우승한다. 우승의 기쁨이 너무 크기때문에 포스텍 경질론이 묻힐 수 있다.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출격한다. 발부상으로 한달간 결장했던 손흥민은 11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교체명단에 포함됐던 손흥민은 후반 13분 페드로 포로와 교대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14/202505140847778062_6823daa09f457.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제는 선발출전여부다. 영국 BBC도 손흥민의 선발출격 여부에 의문을 표했다. 알리 스피칠리라는 팬은 BBC에 기고한 칼럼에서 손흥민의 상태를 거론했다.
그는 “당신이 포스테코글루라면 손흥민을 선발로 기용하겠는가? 쏘니는 최고의 시즌을 보내지 못했다. 한국의 슈퍼스타는 부진했고 팬들이 주장의 자격마저 의심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제 막 부상에서 돌아왔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날카롭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그는 “해리 케인도 2019년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발목부상을 입은 뒤 결승전에 선발로 써야할지 논란이 있었다. 손흥민은 토트넘 주장이다. 그는 이전에도 우승을 놓친 적이 있어서 실수를 만회하려 할 것이다. 마음은 손흥민 선발을 원하지만 실용적으로 생각해야 할까”라고 덧붙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14/202505140847778062_6823daa134e93.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심정적으로는 주장 손흥민 선발이 맞지만 그가 100%가 아니라 망설여진다는 것이다.
앤지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 선발 문제에 대해 "결국 중요한 것은 손흥민을 경기에 출전시킬 준비를 하고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항상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그날 개인보다 팀으로서 우리가 하는 일이 훨씬 더 중요하다”면서 선발로 쓰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BBC는 “결국 손흥민은 결승전 선발로 쓰지 않고 교체로 투입하는 것이 타협안이다. 확실한 것은 손흥민이 우승트로피를 올릴 자격이 충분하다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