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못 붙잡겠네.. '최소 1582억 쏠 준비' ATM, 로메로를 리빌딩 중심으로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14/202505141155776039_68240a7a1d319.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대대적인 리빌딩을 예고하고 있는 스페인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가 아르헨티나 대표팀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27, 토트넘)를 중심에 두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14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025-2026시즌을 앞두고 수비와 미드필드 보강에 나서고 있으며 그 핵심 자원으로 로메로와 알렉스 바에나(24, 비야 레알)을 낙점했다"고 전했다.
특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로메로와 바에나 영입을 위해 최소 1억 유로(약 1582억 원)를 투자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사실상 올여름 최우선 영입을 로메로와 바에나로 정했다는 의미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시즌 3월까지 모든 대회서 우승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시즌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찾아든 고비를 넘지 못한 채 한계를 드러내고 말았다. 올여름 대대적인 보강을 준비하는 이유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14/202505141155776039_68240a7ab87ba.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14/202505141155776039_68240a7b68f29.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구나 아틀레티코는 선수 영입을 이끌던 단장 안드레아 베르타가 아스날 스포츠 디렉터로 떠났다. 새롭게 단장을 맡은 카를로스 부세로가 추진하는 첫 작품이기도 하다.
주장 손흥민을 보좌하는 부주장 로메로는 일찌감치 아틀레티코의 레이더에 걸렸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가장 원하는 수비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로메로 스스로도 라리가 진출을 원하고 있다는 인터뷰를 한 바 있다.
기사에 따르면 로메로의 현재 시장 가치는 7000만 유로(약 1109억 원)로 평가되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로메로가 라리가 진출을 원하고 있는 만큼 이 금액을 낮춰보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로메로는 아직 토트넘과 2027년 여름까지 계약이 돼 있는 상태다. 또 토트넘이 오는 22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남겨두고 있는 만큼 아틀레티코가 당장 협상 테이블을 마련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14/202505141155776039_68240a7c1228f.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상대적으로 스페인 공격형 미드필더 바에나는 저렴한 6000만 유로(약 951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아틀레티코는 로드리고 리켈메(25)와 사무엘 리누(26)를 포함한 교환을 통해 이 금액을 낮추려 한다.
2028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는 바에나는 지난겨울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거절했다. 또 프리미어리그 진출에도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따라서 바에나의 올여름 유력 행선지는 아틀레티코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바에나는 이번 시즌 라리가 29경기 6골 9도움을 기록했다.
아틀레티코는 로메로와 바에나를 데려갈 경우 다음 시즌 팀의 수비와 미드필더 중심축을 확실하게 세울 수 있게 된다. 로메로는 호세 히메네스(30), 로뱅 르 노르망(29) 정도가 잔류할 것으로 보이는 아틀레티코 수비진에 즉각적인 전력 보강이 될 수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14/202505141155776039_68240a7ccdbbc.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트넘은 로메로를 내줄 경우 수비 보강이 절실해진다. 미키 반 더 벤과 호흡할 수 있는 센터백이 필요하다. 라두 드러구신, 케빈 단조가 있지만, 이들은 아직 로메로급 기량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