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한국을 주목한다! 재료硏 최철진 원장, 세계적인 학술상 ‘리슌상’ 수상

리슌상은 중국과학원 금속연구소가 1953년에 취임한 초대 소장 리슌(Lee Hsun) 박사를 기리는 상으로, 세계 재료과학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학술상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재료과학 및 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이룬 해외 석학에게 수여되며, 수상자는 기념 강연을 선보인다. 이번 최 원장의 수상은 재료연이 글로벌 수준의 기술 역량을 갖추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최 원장은 2024년 4월 재료연 원장으로 취임했다. 그의 주요 연구분야는 나노분말 및 신영구자석 제조공정에 관한 것이며, 본 연구성과로 2020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중 기계·소재분야 최우수 과제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2024년 과학기술진흥유공 훈장(진보장)을 비롯해 2016년 국무총리 표창,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등을 수상하며 연구자로서의 성과와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최 원장은 수상 기념 강연을 통해 고순도 나노입자의 대량생산 혁신과 다양한 산업 응용 가능성을 여는 나노입자 제조 기술을 소개하고, 희토류 영구자석을 대체할 수 있는 신(新)자성 소재의 새로운 조성과 공정 개발에 대한 성과를 발표했다.
최 원장은 “이번 수상은 재료연 구성원과 함께 축적한 연구 역량과 헌신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 우리 연구원이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류의 과학기술 과제를 해결하고, 산업과 사회에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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