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1분기 영업익 51% 증가…"관세 파고에도 선방"

14일 HMM은 올해 1분기 매출 2조8537억원, 영업이익 613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5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1.5%로 전년동기(17.5%) 대비 4%포인트(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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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임은 내렸지만, 매출은 늘었다
HMM은 1분기에 운용할 수 있는 컨테이너선 수가 크게 늘면서 운임하락의 여파를 덜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만3000TEU(1TEU는 가로길이 약 6m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12척을 인도받아 올해 1분기에 본격 운항했다. 신규 서비스 확충으로 대서양노선과 인도-북유럽 노선을 추가했다. 운항하는 배도 늘고, 신규 노선도 확보하면서 물건을 실어나르는 양도 늘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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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높아진 건 변수…배 과잉공급 우려
HMM 관계자는 “2030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선대를 확보하고, 지역별 수급 변화에 대응해 탄력적인 선대를 운용해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수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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