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루 드레스 입은 中 배우, 칸 레드카펫서 퇴장당해..노출 금지 여파? [Oh!쎈 이슈]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14/202505141627771551_68244f096aeb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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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중국 여배우가 칸 국제 영화제 레드카펫에서 퇴장당했다.
14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ET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중국 배우 자오잉쯔는 지난 13일 열린 제78회 칸 국제 영화제 레드카펫에 참석했지만 주최 측에 의해 퇴장당했다.
이날 자오잉쯔는 은빛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누드톤의 드레스는 실버 스팽글로 장식되어 몸 선이 그대로 비춰져 눈길을 끌었다.
해당 배우의 레드카펫 퇴장은 네티즌이 포착한 영상에 의해 알려졌다. 중국 네티즌이 공개한 영상 속에는 레드카펫에 오래 머무르던 자오잉쯔가 현장 직원에게 퇴장을 요청받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많은 네티즌은 자오잉쯔의 드레스가 노출이 심해 영화제 규정을 위반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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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자오잉쯔는 SNS를 통해 당초 붉은색 레드 드레스를 준비했지만 드레스에 커피를 쏟는 바람에 해당 드레스를 착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칸 영화제 사무국은 개막 하루전인 지난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부터 드레스 코드가 한층 엄격해졌다는 개정안을 공지했다. 이에 따라 레드카펫뿐 아니라 상영관과 각종 공식 행사장에서도 과도한 노출이 금지된다. 누드 드레스, 볼륨감 있는 드레스, 지나치게 긴 드레스 또한 모두 제한된다.
칸 영화제 측은 이번 조치와 관련해 "프랑스 예법을 기반으로 한 기존 규정을 명확히 하기 위함"이라며 "영화제의 품위를 유지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지민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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