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조 손색 없다” 152승 레전드도 대만족…FA 보상선수 신화 새 주인공? [오!쎈 포항]
![[OSEN=포항, 이석우 기자] 13일 포항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이승현이 선발로 출전하고, 방문팀 KT는 헤이수스가 선발로 출전했다.KT 위즈 문용익이 역투하고 있다. 2025.05.13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14/202505141849778734_682467cabb3a8.jpg)
[OSEN=포항, 이석우 기자] 13일 포항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이승현이 선발로 출전하고, 방문팀 KT는 헤이수스가 선발로 출전했다.KT 위즈 문용익이 역투하고 있다. 2025.05.13 / [email protected]
[OSEN=포항, 손찬익 기자] "어제처럼 던진다면 필승조로 기용해도 된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지난 13일 삼성 라이온즈에 3-5로 덜미를 잡혔다. 지난 5일 수원 NC 다이노스전 이후 6연패. 그렇다고 소득이 없는 건 아니었다. 엔마누엘 데 선발 헤이수스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선 문용익의 활약에 위안 삼았다.
문용익은 6회 이재현, 구자욱, 김성윤 모두 땅볼 처리했다. 7회 선두 타자 김영웅과 강민호를 삼진, 3루 땅볼로 처리한 문용익은 르윈 디아즈에게 볼넷을 내줬다. 박병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 마무리. 8회 선두 타자 류지혁에게 볼넷을 내준 문용익은 김민수와 교체됐다.
바뀐 투수 김민수는 대타 김태근에게 절묘한 번트 안타를 내주는 바람에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이재현의 2루수 병살타 때 3루 주자 류지혁이 홈을 밟았다. 자책점은 문용익의 몫이었다. 이날 문용익은 최고 148km의 속구와 포크볼, 슬라이더를 적절히 섞어 던졌다.
김재윤(삼성)의 FA 보상 선수로 KT 유니폼을 입은 문용익은 지난해 12경기 평균자책점 12.18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올 시즌 6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 중이다.
![[OSEN=포항, 이석우 기자] KT 위즈 문용익 015 2025.05.13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14/202505141849778734_682467cb5803f.jpg)
[OSEN=포항, 이석우 기자] KT 위즈 문용익 015 2025.05.13 / [email protected]
152승 레전드 출신 이강철 감독은 14일 경기에 앞서 “선발 경험을 쌓으며 많이 좋아졌다. 제춘모 투수 코치가 잘 가르쳐서 투구 폼도 예뻐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제처럼 던진다면 필승조로 기용해도 된다. 145km 이상 던지는 필승조가 필요하다. 문용익과 강건이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KT는 지명타자 김민혁-좌익수 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 안현민-포수 장성우-3루수 황재균-중견수 배정대-1루수 문상철-2루수 강민성-유격수 권동진으로 타순을 짰다. 신인왕 출신 소형준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7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 중이다.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이 ‘120개를 던진다는 각오로 임한다’고 하더라”고 소형준의 남다른 마음가짐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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