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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박진섭-콤파뇨 골' 전북, '리그 선두 경쟁' 대전 잡고 코리아컵 8강 진출

[OSEN=이인환 기자] 전북 현대가 대전 원정서 웃으면서 8강전에 올라섰다.

전북 현대는 14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에서 대전 하나시티즌과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전북은 리그를 고려해서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선두 경쟁자이자 주전을 모두 가동한 대전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면서 컵 대회 우승 트로피를 향해 나아갔다.

전북과 대전은 지난 6일 K리그1 12라운드에서 1-1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전진우가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김인균이 종료직전 극장골을 터트려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팀이 8일 만에 펼친 진검 승부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한 전북이 완승을 거두면서 리그 선두 경쟁에서도 파란을 예고했다.

전북은 에르난데스, 티아고, 이영재, 진태호, 강상윤, 김영빈, 박진섭, 김하준, 김태현, 연제운, 송범근을 선발로 내세웠다. 전진우를 비롯한 주전 선수에게 로테이션을 줬다. 반면 대전에선 주전 멤버 위주로 마사, 구텍, 신상은, 켈빈, 밥신, 강윤성, 박규현, 김문환, 하창래, 임종은, 이창근이 선발로 나섰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했다.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한 전북이 오히려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한 대전 상대로 주도권을 잡고 풀어갔다. 대전은 전반 18분 밥신이 부상으로 쓰러져서 김준범을 투입했다. 몰아치던 전북이 전반 27분 티아고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는 상대 박스를 한참 앞에 두고 강하게 오른발로 때린 것이 골대를 강타하고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환상적인 골로 리드를 잡은 전북은 침착하게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은 그대로 1-0으로 마무리됐다. 대전이 후반전 시작 직전 주민규, 김현욱을 투입했다. 여기에 후반 5분 김문환이 쓰러져서 오재석이 교체 투입됐다. 대전의 집중력이 떨어지자 후반 10분 이영재가 올린 코너킥을 박진섭이 마무리하면서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전북의  거스 포옛 감독은 후반 22분 콤파뇨, 이승우를 투입했다. 그리고 이 듀오도 증명했다. 후반 28분 콤파뇨가 절묘한 위치 선정에 이은 헤더로 이영재의 코너킥을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쐐기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렸다.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대전의 맹추격이 시작됐다. 총공세에 나서던 대전은 후반 43분 김인균이 후방에서 올린 크로스에 맞춰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만회골을 터트렸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후반 추가시간 주민규가 다시 한 번 골을 넣으면서 스코어가 2-3까지 좁혀졌다. 

그래도 추가골은 없었다. 경기는 전북의 3-2 펠레 스코어 승리로 마무리됐다.

/[email protected]

[사진] 연맹 제공.


이인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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