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마약 탑→버닝썬 승리까지 품나 "빅뱅 20주년, 함께하고파"('할명수')[종합]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14/202505142030773399_6824802beac1c.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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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할명수' 빅뱅 지드래곤이 곧 있으면 맞이할 20주년이 되는 빅뱅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14일 박명수의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서는 '(SUB) G-DRAGON 지드래곤♥민두래곤 우리 14년 만에 재회했어요 할명수 ep.235'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 이들의 무대가 오프닝으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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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이 등장한 줄 몰랐던 박명수는 혹 편집이라도 되는 게 아닐까, 작게 걱정했다. 제작진은 쇼츠로까지 야무지게 쓸 다짐을 했기에, 박명수는 한시름 덜었다.
'무한도전'에서 아웅다웅하는 케미스트리를 보였던 박명수와 GD. GD는 “형도 포기하면 되는 거 아니냐. 저도 나간다, 안 나간다, 대답을 한 적이 없는데, 기사가 자꾸 났다. 그런데 박명수가 나올 찬스를 준다고 해서, 모든 걸 툴툴 털어버리기로 했다. 제가 5월부터 투어를 도는데 그 전에 털겠다”라며 출연 이유를 시니컬하게 밝혔다.
박명수는 “콘서트 잘 끝났냐”라고 물었다. 콘서트 지연으로 화제가 됐었던 GD는 “8년 만에 하는 콘서트라 지인을 어떻게 초대하는지도 까먹었다. 그날 제 몫을 다하는 데 급급했다. 그리고 너무 추워서 벌벌 떨었다. 기계 때문에, 춥거나 하면 얼어서 딜레이도 많이 됐다”라면서 “그냥 잘했어야죠, 뭐. 아쉽긴 하다”라며 자신의 탓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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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는 GD의 결혼과 향후 미래를 물었다. GD는 “제가 아직 어려서 그런지, 음악이라서 계속 할 거 같다. 하고 싶다는 마음이 여전히 있다는 게 중요하다”라며 활동에 대해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두었고, “(결혼은) 안 하지는 않지만, 결혼에 대해 한 번쯤은 생각해 봤죠. 그런데 아직 결혼에 대해 크게 생각한 적이 없다”라며 아직은 멀었다는 듯 대답했다.
이어 '무한도전' 20주년을 맞이하는 박명수의 소감을 듣던 GD는 “20주년을 함께할 줄 몰랐다. 이렇게 맞이하니까 다함께 할 수 있기를 바라는 정도다”라며 빅뱅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보였다. 그러나 빅뱅은 마약 혐의로 탈퇴한 최승현(탑), 버닝썬 논란으로 복역한 이승현(승리)가 있기에 그의 말은 남은 멤버인 태양과 대성을 향한 마음인지, 데뷔 초부터 함께해 온 전멤버까지 아우르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email protected]
[사진] '할명수'
오세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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