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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류상욱, “기복 모두 다 있어, 자신감 찾아 팀 게임 답게 DK전 치르겠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운영에서 불안한 순간이 몇 차례 나왔지만, 류 감독 스스로도 자신있어 할 만큼 ‘교전’에 강한 피어엑스가 시종일관 농심을 흔들었다. 아쉽게 1-2 역전패를 당한 류상욱 감독은 선수단 전체의 자신감 회복에 초점을 맞추면서 다음 상대인 디플러스 기아(DK)와 경기는 농심전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피어엑스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2라운드 농심과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2연패를 당한 피어엑스는 시즌 8패(5승 득실 -6)째를 당하면서 7위로 순위가 한 계단 내려갔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류’ 류상욱 감독은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해 열심히 준비했는데, 팀적인 움직임이 많이 부족했다. 너무 수동적인 챔피언들을 선택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며 농심전 패배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초반에 약한 챔프들을 픽했는데, 무사히 넘기지 못했다. 경기 초반에 휘둘리는 장면이 많이 나왔고, 불필요한 교전이 일어나면서 손해를 입었다. 상대 스누우볼이 굴러가는 여지를 만들어줬다. 라인전 보다 난전이 많이 나오면서 스노우볼이 상대에게 더 굴러간 것 같다”라고 패인에 대해 덧붙였다.

라이너들의 기량이 들쑥날쑥한 것과 관련해 류상욱 감독은 개인의 책임이 아닌 팀의 문제와 책임으로 명시했다. 전반적으로 아직 보완할 점이 많지만 포기하지 않고 꺾이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기복은 모든 선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팀적으로 잘 맞춰가는 게 중요하다. 소규모 싸움에서 상대 보다 합류가 느리거나 모든 라인에서 싸움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완벽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노력해서 발전하겠다.”

마지막으로 류상욱 감독은 “(선수단 전체가) 자신감이 부족해졌다는 생각을 해본다. 연습을 통해 다시 자신감을 얻고, 싸움 잘하는 연습을 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팀 게임다운 모습이 덜 나왔다. 잘 보완해서 다음 경기를 임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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