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DK, 악몽의 6연패 탈출 다시 북벌 준비…디알엑스 3연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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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디플러스 기아(DK)가 악몽 같았던 길고 길었던 6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2라운드가 5경기 남은 상황에서 다시 상위권 도약을 위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디알엑스는 3연패를 당하면서 중하위권 싸움에서 밀려나는 모양새가 됐다.
DK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2라운드 디알엑스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루시드’ 최용혁이 3세트 승부처였던 ‘아타칸’ 공방에서 회심의 가로채기를 성공하면서 연패 탈출의 디딤돌을 쌓았다.
이로써 6연패를 끝낸 DK는 시즌 6승(7패 득실 -1)째를 올리면서 4위 농심(7승 6패 득실 +1)과 승차를 한 경기 차이로 줄였다. 3연패를 당한 디알엑스는 시즌 10패(3승 득실 -12)째를 당했다. 중간 순위 9위.
6연패와 연패를 당하는 상황에서 만난 두 팀의 대결은 조심스러우면서 산만한 순간이 계속 터져나왔다. 1세트부터 지리한 공방전이 계속됐다. DK는 레드 사이드였지만, 체급의 우위를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리면서 서서히 격차를 벌렸다.
디알엑스도 악착같이 교전을 통해 격차를 좁히려 애썼지만, 장로드래곤 한타에서 ‘시우’ 전시우의 그웬이 버프를 챙기면서 순식간에 승부가 갈렸다. 어렵게 기회를 잡은 DK는 그대로 디알엑스의 본진을 장악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디알엑스가 2세트 ‘리치’ 이재원이 사이온과 ‘스폰지’ 배영준의 신짜오가 40분간의 접전에서 활약하면서 1-1로 따라붙었으나, DK도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연이어 벌이면서 호락호락하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장기전으로 흘러갔던 1, 2세트와 달리 3세트는 DK가 20분 초반 승기를 잡으면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에이밍’ 김하람이 든든하게 제 몫을 다하면서 ‘루시드’ 최용혁이 나리피로 고통의 아타칸을 공략하던 디알엑스 챔프들 한복판에 뛰어들며 멋진 스틸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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