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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흥국 "보수우파 선언 후회 NO, '김문수=제2의 박정희' 믿어" (직격인터뷰)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연휘선 기자] 가수 김흥국이 적극적인 정치적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정 후보 지지선언까지 한 심경을 밝혔다.

김흥국은 15일 OSEN과의 통화에서 지난 14일 동료연예인들과 함께 김문수 국민의 힘 대통령 선거 후보를 지지한 것과 관련해 "정치적 발언에 대한 후회나 걱정은 전혀 없다. 보수 우파 연예인으로서 할 말을 한 것 뿐"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지난 대선엔 공개적으로 지지를 표명한 보수 우파 연예인들이 많았다. 그런데 이번엔 아니었다. 분위기가 달랐다. 다들 잘못될까봐 겁들을 많이 먹고 있다. 그래도 차가운 아스팔트에서 같이 고생해준 배우 최준용, 노현희 이런 친구들에게 고맙다. 참 애국자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국, 이혁재 이런 친구들은 유튜브를 통해 지원 유세를 해줬다. 다들 윤석열 대통령이 그렇게(탄핵 파면) 되고 난 뒤 지쳐있는 분위기이긴 하다. '잘못되면 어떡할까' 하는 생각도 없진 않다. 알아주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6월 3일 선거 때까지는 우리가 돕자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나라가 잘못되면 안 된다 하는 마음"이라는 김흥국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부터 탄핵을 반대했던 여당에 대한 전국적인 비판 여론에 대해 "어쩔 수 없다 생각한다"라고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그는 "보수 우파가 아니라 좌파 성향이라 하더라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거라 생각한다"라면서도 "그럼에도 조기대선이 열렸고 보수 지지자로서 개인적으로 정권을 빼앗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특정 후보 지지선언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국민의 힘 경선 과정에서 김흥국은 김문수 후보의 경쟁 상대였던 나경원 후보의 캠프에 동참하기도 했던 터. 김흥국은 "김문수 후보를 경선 때부터 지지했다는 건 아니다. 그렇지만 오랫동안 보수 정치인으로 활약했고, 노동운동 시절부터 산전수전 다 겪은 분으로서 노련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평했다. 

또한 "한덕수와의 단일화 과정은 '쌍권'이 문제였다. 말도 안 됐던 일"이라고 강조하며 "김문수 후보가 제2의 박정희 대통령 같은 분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나 뿐만 아니라 보수 우파 연예인들 모두 가정이 있고 자녀가 있다. 그럼에도 대한민국이 잘못되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나왔으니 지켜봐 달라"라고 정치 성향 공개에 대한 소신을 덧붙였다. 

히트곡 '호랑나비'로 큰 인기를 누린 김흥국은 오랜 시간 보수 우파 연예인을 자처하며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왔다. 특히 최근에는 김문수 국민의 힘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해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 그의 개인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인간적으로 선거운동 하지 마라"라며 비판하는 네티즌 댓글이 등장하기도. 그러나 김흥국은 "너나 사고치지 마라"라고 반박하며 정치적 소신을 강조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연휘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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