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진단' 진태현 "♥박시은과 똥칠할 때까지 살 것" 투병 의지 ('작은테레비')[종합]

[사진]OSEN DB.

[OSEN=연휘선 기자] 감상선암 진단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 진태현이 담담한 심경을 밝혔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은 15일 유튜브 채널 '작은 테레비'에 '박시은 진태현의 삶의 고난은 항상 온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개신교 신앙에 대해 이야기했다.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진태현은 갑상선암 진단을 고백한 뒤 주위 반응에 대해 이야기했다. 

진태현은 "지난주에 제가 암 걸렸다고 소식을 전하면서 많은 분들이 응원과 관심을 보내주시고 있다"라며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완치가 돼서 여러분 앞에서 웃으면서 완치됐다고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걱정하지 마시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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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시은 씨하고 저하고 벽에 똥칠 할 때까지 살 거다. 걱정하지 마시라"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저희 살아가는 데 아기가 어떻고, 마라톤이 어떻고 아무 관심을 두지 마시라. 그냥 응원해주시면 된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런가 하면 진태현은 "암 진단을 받고 보니 나 말고 다른 암 환자들도 걱정이 많을 거라 생각했다. 원래는 제 관심사가 아니었다. 그런데 관심사가 되니까 시선이 확장되고 제가 성장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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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저희 보고 '이렇게 좋은 일 많이 하시는데'라고 하시던데 그렇게 말하지 마시라. 더 해야 한다. 더 많은 곳을 우리가 찾아가야 한다. 우리 딸내미가 (뱃속에서) 하늘 나라로 간 것도"라며 말을 이었고, 박시은은 "그 것도 우리가 겪었기 ��문에 공감하고 아픔을 알 수 있게 됐다"라고 거들었다. 

진태현은 "맞다. 우리가 초기 유산만 알지 중기, 말기 유산은 몰랐다. 진짜 많은 분들이 그런 아픔을 갖고 계시더라"라며 보는 이들을 먼저 위로했다. 

진태현은 동료 연기자 박시은과 결혼해 슬하에 장성한 뒤 입양한 딸 다비다 양을 비롯해 두 명의 딸들을 가족처럼 후원 중이다. 이들은 앞서 둘째딸 임신으로 축하를 받았으나 출산을 앞두고 뱃속에서 딸을 잃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근에는 진태현이 갑상선암을 진단받아 응원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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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휘선([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