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어긋남 없는 母되라"했는데..황정음 횡령혐의 '인정' 어쩌나 (Oh!쎈 이슈)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15/202505151907771282_6825bec2bf81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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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42억 원대 횡령' 혐의로 논란에 휩싸인 배우 황정음을 향한 대중의 충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방송에서 공개된 아버지의 발언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황정음은 지난 13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솔로라서’에서 두 아들 왕식이, 강식이와 함께 김포공항을 찾았다. 제주에 거주 중인 아버지를 직접 마중 나간 것.
황정음은 “아버지는 언제나 제게 버팀목이 되어주신 분”이라며 “힘들었던 시절, 제주에 내려가 아버지와 시간을 보냈다. 지금도 제게 가장 든든한 존재”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황정음의 아버지는 “네가 하고 싶은 걸 펼치며 살아라. 저녁에 와인 한 잔 나눌 수 있는 친구는 괜찮다. 하지만 중요한 건 아이들에게 어긋남 없는 엄마로서의 책임이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해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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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답답한 일이 있을 땐 언제든지 와라. 뭐든 다 내게 털어놔도 된다”고 말해, 혼자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황정음을 향한 아버지의 절절한 마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 방송이 나간 지 이틀 만인 15일, 황정음이 회삿돈 약 43억 원을 횡령하고 이 중 42억 원을 가상화폐 투자에 사용한 혐의로 법정에 출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해당 방송 내용이 또 다른 충격으로 돌아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진정성에 감동했는데 하루 만에 이런 뉴스라니”, "아버지 말씀이 다시 들으니 더 가슴에 박힌다", “아이들 생각하면 너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황정음의 소속사는 현재 혐의에 대해 “사실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이며, 그녀가 고정 출연 중인 ‘솔로라서’ 측은 편집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같은 날 저녁, 황정음이 공식 입장문을 통해 “부끄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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