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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하게 뛰지 마" 사이클링 히트에 3루타 남았는데…양의지는 생각도 안 했다 왜?

[OSEN=대전, 김성락 기자]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한화는 문동주, 두산은 잭로그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무사 1, 3루 두산 양의지가 선취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5.05.14 / ksl0919@osen.co.kr

[OSEN=대전, 김성락 기자]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한화는 문동주, 두산은 잭로그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무사 1, 3루 두산 양의지가 선취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5.05.14 / [email protected]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시즌 첫 3연전 싹쓸이에 성공했다. 포수 양의지(38)가 그 중심에 있었다. 

양의지는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치러진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 시즌 5호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두산의 8-2 승리를 이끌었다. 

1회 첫 타석부터 한화 선발 엄상백에게 좌측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로 포문을 연 양의지는 2회 4-1로 달아나는 좌전 적시타로 1타점을 올렸다. 이어 5회에는 특급 신인 정우주의 초구 가운데 높게 몰린 시속 149km 직구를 받아쳐 좌월 솔로포로 장식했다. 비거리 120m, 시즌 5호 홈런. 

힛 포 더 사이클에 3루타 하나를 남겨두고 두 타석을 더 들어섰다. 7회 중견수 뜬공 아웃된 양의지는 9회 3루타는 아니었지만 우전 안타를 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는 1타점을 추가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12연승을 달리던 한화에 싹쓸이 3연승을 거뒀다. 시즌 첫 스윕승으로 반등 계기를 마련했다. 

경기 후 양의지는 “강팀을 만나서 운 좋게 3연승을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2회 우리가 점수를 뽑고 나서 선발 (최)승용이가 (손톱이 깨진) 부상으로 위기 상황이었는데 (1점으로) 잘 막아줬다. 그 다음에 (박)정수가 올라와서 잘 막아주며 승기를 잡았다”고 투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OSEN=대전, 김성락 기자]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한화는 문동주, 두산은 잭로그를 선발로 내세웠다.5회초 2사 두산 양의지가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5.05.14 / ksl0919@osen.co.kr

[OSEN=대전, 김성락 기자]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한화는 문동주, 두산은 잭로그를 선발로 내세웠다.5회초 2사 두산 양의지가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5.05.14 / [email protected]


홈런을 치고 난 뒤 덕아웃에서 조인성 배터리코치의 등에 올라타 세리머니를 한 양의지는 “코치님께서 생각보다 가볍다고 하셨다. 지금 체중은 95kg이다. 작년에 100kg에 육박했는데 올해 93kg으로 뺐고, 부상도 덜 오는 것 같다. 꾸준하게 포수를 나갈 수 있는 몸 상태”라고 말했다. 

하지만 주루 플레이를 할 때는 불편함이 있고, 조심스럽다. 양의지는 “수비할 때는 괜찮은데 뛸 때 오금과 종아리 쪽이 타이트해서 불편하다. 주루 플레이 때 조절하고 있다”며 힛 포 사이클에 3루타 하나 모자랐던 것에 대해서도 “(코칭스태프에서) 무리하게 뛰지 말라고 하셔서 신경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5월에만 홈런을 맞고 기록한 블론세이브가 3개로 흔들리고 있는 마무리투수 김택연에게도 힘이 되는 조언을 해주고 있다. 양의지는 “실력보다는 멘탈이 가장 큰 것 같다. 마운드에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 괜찮다고, 과감하게 미트만 보고 편하게 던지라는 얘기를 해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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