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혜성, 데뷔 첫 홈런 기세 이어갈까…16일 오클랜드전 9번 2루수 선발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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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데뷔 첫 홈런의 기세를 이어갈까. 

LA 다저스에서 활약 중인 김혜성(내야수)이 2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한다. 다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다저스는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유격수 무키 베츠-1루수 프레디 프리먼-3루수 맥스 먼시-우익수 앤디 파헤스-좌익수 마이클 콘포토-포수 달튼 러싱-중견수 제임스 아웃맨-2루수 김혜성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다저스 선발 투수는 맷 사우어. 올 시즌 4경기에 나서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54를 기록 중이다. 

김혜성이 상대할 오클랜드 선발은 오스발도 비도.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비도는 메이저리그 통산 26경기에 등판해 9승 11패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성적은 8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4.75. 

김혜성은 올 시즌 25타수 9안타 타율 3할6푼 1홈런 3타점 5득점 2도루를 기록 중이다. 지난 15일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5회 선두 타자로 나서 빅리그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리는 등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리며 9-3 승리에 이바지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의 활약에 대해 “에너지, 스피드, 수비 능력에 타석에서도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상대 투구를 무너뜨리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그런 부분에서 힘을 얻는다”고 박수를 보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