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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ERA’ 4월 0.96→5월 7.98…107억 투수, 5실점-8실점-5실점 왜 이럴까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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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의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5월 들어 급격한 난조를 겪고 있다. 

고영표는 15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5실점(4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최근 4연패에 빠졌다. KT는 이날 패배로 공동 7위까지 떨어졌다. 

고영표는 1회 시작하자마자 구자욱에게 2루타를 맞고, 김성윤의 번트 안타를 허용해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류지혁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내줬다. 디아즈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 1사 만루 위기. 강민호에게 희생플라이로 2점째를 허용했다. 전병우 타석에서 이중 도루를 허용하며 3점째 실점했다. 

2회 선두타자 이성규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으나, 이재현을 3구삼진, 구자욱은 13구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성윤을 또 3구삼진으로 잡아냈다. 3회는 공 10개로 삼자범퇴.

그러나 4회 전병우에게 2루타를 맞고 김영웅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김영웅의 2루 도루를 허용했고, 이재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스코어는 0-5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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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는 4월 4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0.96을 기록했다. 28이닝 단 3실점이었다. 개막 후 4월말까지 6경기 평균자책점은 1.86으로 위력적이었다. 

그러나 5월 들어 제구와 구위가 평범해졌다. 지난 2일 키움전에서는 6이닝 동안 무려 16피안타를 맞으며 5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안타 수에 비해 5실점은 선방했다고 봐야 할지. 

지난 10일 롯데전에서는 4⅔이닝 11피안타 8실점으로 무너졌다. 2021~2023년 롯데 상대로 평균자책점 0.98(64이닝 7자책)의 ‘롯데 킬러’였는데, 지난해부터 롯데 상대로 5경기 무승 3패 평균자책점 9.24로 정반대가 됐다. 

그리고 15일 삼성전까지 3경기 연속 5실점 이상을 허용했다. 5월 평균자책점은 7.98이다. 14⅔이닝 33피안타 18실점(13자책). 피안타율이 무려 4할5푼8리다. 직구 스피드가 떨어지면서 커맨드가 약해진다는 평가. 주무기 체인지업의 위력도 떨어졌다.  

KT는 2024시즌에 앞서 고영표와 5년 총액 107억 원에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8경기 6승 8패 평균자책점 4.95로 예전만 못한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 4월까지는 압도적인 구위를 보였는데, 5월 들어 부진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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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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