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세종, ‘AI와 마이데이터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

이번 세미나는 전 산업 분야로 확장되고 있는 마이데이터 제도와 AI 기술의 융합이 가져올 변화와 과제를 조망하고, 양 제도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제도적 방향을 제시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정부·학계·업계 전문가를 비롯해 다수의 고객이 참여하여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대학교 기술법정책센터 센터장 및 마이데이터·AI 포럼 회장을 맡고 있는 이성엽 교수, 세종의 오종한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 금융위원회 디지털금융정책관 김동환 국장이 인사말을 전하며 세미나의 서막을 열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디지털플랫폼경제연구실 이영종 박사가 ‘금융 AI를 통한 마이데이터 질적 고도화를 위한 과제’를 발표하며, 마이데이터 도입의 실질적 효용을 끌어내기 위한 정책적·기술적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박사는 향후 마켓플레이스를 갖춘 플랫폼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며, 플랫폼의 핵심역량이 AI와 데이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금융회사의 IT 규제 베테랑으로 꼽히는 세종의 김영진 변호사(변시 1회)가 연사로 나서 ‘전 분야 마이데이터 도입에 따른 금융분야 마이데이터의 과제’를 주제로, 금융 산업 내 마이데이터의 도전과제와 대응 전략을 짚었다. 김 변호사는 “전세계적으로 AI패권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그간 선도적 마이데이터 인프라 조성, 오픈뱅킹 제도 안착 등을 통해 AI 데이터 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해 왔다”라며, “전 분야 마이데이터 시행을 계기 삼아 앞으로는 오픈파이낸스로의 확장, 마이데이터와 AI의 융합을 더욱 촉진해 나갈 필요가 있으며, 특히 마이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AI 에이전트가 상용화되는 제도적 환경을 모색해 나갈 필요가 있다”라고 언급했다.
세션 이후에는 이성엽 교수가 좌장을 맡아 패널토론이 이어졌으며, 패널로는 △세종 정성구 변호사(연수원 25기)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홍석철 교수 △KB국민은행 조영서 AI·DT추진그룹 부행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범정부 마이데이터추진단 김은경 서비스혁신팀장 △금융위원회 금융데이터정책과 서나윤 과장 △뱅크샐러드 이정운 변호사가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마이데이터와 AI 기술의 융합이 금융 및 비금융 영역에서 가져올 변화와 기대 효과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금융규제 분야의 전문가로 그간 마이데이터 및 마이페이먼트 등 디지털 금융 이니셔티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세종의 정성구 변호사(연수원 25기)는 마이데이터를 미래의 산업전략의 일환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좌장을 맡은 이성엽 교수는 “AI가 결합된 마이데이터가 결국 사회적 후생을 증진시킨다”라며,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다양한 시각과 제언들이 향후 마이데이터 제도 발전에 실질적인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하며, 패널 토론을 마무리했다.
오종한 대표변호사는 “마이데이터와 AI의 결합이 가져올 미래에 대해 인사이트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되었길 바란다”라며, “세종은 앞으로도 마이데이터 및 AI 관련 제도 정비와 정책 방향성 논의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기술과 제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법률적·정책적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