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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중국이다'...홍천 챌린저 끝낸 KXO, 윈난 3x3 국제대회에 팀 파견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서정환 기자] 홍천 챌린저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KXO가 중국으로 향한다. 

KXO(한국3x3농구연맹)는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중국 쿤밍에서 열리는 '윈난 3x3 국제농구클럽투어 STOP 1에 '홍천'을 출전 시킨다. 이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호주,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몽골, 필리핀, 홍콩 등 아시아 9개국 12개 팀이 출전한다.

지난 11일, 3일간의 3x3 축제였던 'NH농협은행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5와 2025 KXO 3x3 홍천 라이트 퀘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KXO가 휴식 시간도 없이 중국으로 떠난다. KXO의 바쁜 중국행에는 숨은 사연이 있다. 

지난달 26일, 중국 측의 갑작스러운 요청으로 한정철, 공하정, 이영석, 박유청으로 팀을 꾸려한 차례 쿤밍에 선수를 파견했던 KXO. 당시, 모 한국 팀이 대회 개최 이틀 전 일방적인 대회 불참 통보로 인해 대회 파행의 위기를 맞은 대회 주최 측인 윈난 유한 공사는 평소 친분이 있던 KXO에 협조 요청을 했고, KXO는 대회 개최 하루 전에 선수를 꾸려 대회의 파행을 막았다. 

지난해부터 인연을 이어온 윈난 유한 공사와 KXO는 지난달 사건을 계기로 올해 하반기부터 진행하려던 교류 프로젝트를 2개월여 앞당겨 진행하기로 했고, 윈난 유한 공사에선 이번 대회에 홍천 선수단을 비롯한 KXO 관계자들을 초청해 대회 참여뿐 아니라 환담의 기회를 마련했다. 

KXO 송태훈 실무이사는 "불과, 나흘 전에 홍천 챌린저가 끝났는데 곧바로 또 해외 대회에 참여하게 됐다. 바쁜 일정이지만 한국 3x3가 국제무대에서 계속 무언가에 도전하기 위해선 해외 3x3 단체, 팀들과의 꾸준한 교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에 다시 한번 중국행에 나서게 됐다"라고 말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이어 "윈난 유한 공사가 위치한 쿤밍 측과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대화를 이어왔다. 사실, 지난 11일 끝난 'NH농협은행 2025 KXO 3x3 홍천 라이트 퀘스트'에 쿤밍 팀이 출전하기로 했는데 출국 직전 비자 문제로 인해 참가가 불발 됐다.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에 쿤밍으로 다시 초청을 받게 돼 현지에 가서 앞으로의 프로젝트들을 위한 건설적인 대화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B조에 편성된 홍천은 홈팀 쿤밍, 일본(SS)를 상대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호주, 싱가포르뿐 아니라 사가미하라(일본), 마닐라(필리핀), 창저우 MDMX(중국) 등 유명 3x3 팀들도 참가해 수준 높은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17일(한국시간) 오후 8시 첫 경기를 갖는 홍천은 일본(SS)를 상대로 첫 경기에 나서고, 오후 10시 30분 홈팀 쿤밍을 상대로 예선 마지막 경기에 출전한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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