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내게 과분한 여자"..초호화 결혼식 현장 깜짝공개!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17/202505170006775984_6827577a42a26.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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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가수 에일리와 방송인 최시훈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되며 많은 이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16일 유튜브 채널 ‘내조왕 최시훈’에는 ‘우리 결혼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엔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두 사람의 결혼식 현장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결혼식장에 먼저 도착한 최시훈은 “결혼하는 기분이 실감난다”며 “이따가 기절하는 거 아닐까 걱정된다”며 긴장된 마음과 설렘을 내비쳤다. 이윽고 최시훈이 단정한 턱시도를 입고 입장했고, 이어 신부 에일리가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하자 하객들 사이에서는 감탄이 터져 나왔다.
혼인서약서를 낭독하는 순간에도 두 사람은 서로 마주 보며 웃음을 터뜨리는 등 사랑이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이크를 잡은 에일리는 “여러분 앞에서 이렇게 말하는 것도 큰 용기”라며 “멀리서 와주신 가족들과 사랑하는 친구들 앞에서, 다시 한 번 서로에게 약속을 전하고 싶었다”고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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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시훈의 고백이 결혼식의 하이라이트였다. 그는 “에일리는 너무 멋진 인생을 살아온 사람이고, 앞으로도 찬란하게 빛날 사람”이라며 “그런 그녀가 제 곁에 있어주는 것이 너무 과분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 마음 변치 않고, 존경하고 존중하며 늘 웃음이 끊이지 않도록 하겠다”며 평생을 함께할 각오를 전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준비한 편지를 꺼내든 최시훈은 “제가 워낙 내성적인 성격이라 에일리가 이것저것 바란 것들이 있었는데 하나도 제대로 못 해줘서 항상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실 멋지게 춤도 추고 노래도 불러주고 싶었지만, 용기가 나지 않더라”며 쑥스러운 듯 웃어 보였다.
진심 가득한 말과 소박하지만 따뜻한 이벤트로 꾸며진 두 사람의 결혼식은 ‘잔잔한 감동’ 그 자체였다.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에일리의 눈빛에서 사랑이 느껴졌다”, “최시훈 진짜 진심이 묻어나 감동”, “두 사람 정말 잘 어울린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축하를 전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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