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 70만원, 둘째 출산시 2억…파격 공약 내건 군소후보들

이번 대선에 출마한 군소 정당 후보나 무소속 후보의 파격적인 공약들이다. '빅3' 이재명·김문수·이준석 후보보다 눈길을 끌기 힘들다 보니 보다 센 공약,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 성격이 더 강한 공약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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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금 인상에 26조 필요
권 후보는 전 국민 병원비 연간 100만원 상한제를 실시하고 상병수당을 모두에게 지급하겠다고 했다. 현재 소득 수준에 따라 건강보험 적용 진료비의 환자 부담금을 87만~808만원까지만 내는 제도가 시행 중이다. 100만원 상한제는 훨씬 더 파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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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비급여 혼합진료 금지
권 후보는 상속세·증여세 90% 인상 및 최고 세율 90%로 상향, 순자산의 1~3%의 부유세 신설 등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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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종북세력 전담조사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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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해저터널 신설,공사비 200조 전액 일본 부담
구 후보는 국회의원 180개의 특권 중 국민 생활과 직접 연관이 없는 것을 우선 폐지하겠다고 공약했다. 고액 의정활동비를 예로 들었는데, 이를 낮추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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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제 폐지, 당일 수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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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해체, 민노총·전교조 해체
황 후보는 반국가 세력 척결을 내세웠다. 구체적 이행 방법으로 민노총·전교조 해체, 통진당 잔존 세력의 반헌법 행위 처벌을 공약했다. 민노총 해체와 관련, 노동운동을 앞세운 간첩 행위 및 불법 행위 가중 처벌, 민노총 및 유사 단체의 정치 행위 엄단 등을 약속했다.
황 후보는 안보 공약도 다수 제시했다. 국정원의 대공 수사권 복원, 간첩 행위 처벌 대상을 외국으로 확대, 9·19 합의 전면 폐기 등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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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고시 부활, 외국인 입시 우대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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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국가책임청 신설
송 후보는 한국 문화 해외 진출 전담기구를 운영하고 체육인 공적연금을 확대하는 공약을 내놨다. 개성공단을 다시 열고 제2공단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남북 공동경제특구 설립도 추진한다.
신성식([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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