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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경질→ML 콜업→타율 .091' PIT 배지환, 빅리거 생존 힘들었다...일주일 만에 또 트리플A 강등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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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메이저리거 정착이 이렇게 힘들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이 일주일 만에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간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트리플A에서 외야수 닉 솔락을 콜업하면서 배지환은 옵션으로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로 내려보낸다고 발표했다. 배지환은 이로써 일주일 만에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됐다.

배지환은 올 시즌 스프링캠프에서 맹타를 휘두르면서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았다. 메이저리그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는 감격을 누렸다. 하지만 주루사를 범하는 등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증명하지 못했고 2경기 만에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그리고 지난 10일 빅리그로 재콜업됐다. 당시 데릭 쉘튼 감독이 7연패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등 부진을 이어가자 전격 경질됐고 돈 켈리 벤치 코치가 사령탑을 이어 받았다.

감독 경질 이튿날에 곧바로 메이저리그로 올라온 배지환이다. 팀을 위해서, 또 자기 자신을 위해서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다. 하지만 배지환은 메이저리그에서 올라온 뒤 5경기 출장에 그쳤다. 콜업 이후 3경기는 대주자로 출장했고 최근 2경기는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지난 15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번트 안타로 간신히 올 시즌 첫 안타를 성공시켰을 뿐 대체적으로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올 시즌 배지환의 성적은 7경기 타율 9푼1리(11타수 1안타)에 그쳤다. 1볼넷 5삼진 2도루의 기록이다. 결국 배지환은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서 기약 없는 빅리그 콜업을 다시 기다려야 하는 신세가 됐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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