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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레오 14세, 우크라-러시아 후속 협상지로 바티칸 제안"

18일 취임미사 계기로 미 부통령과도 회동 전망…"우크라전 의제 오를 듯"

교황청 "레오 14세, 우크라-러시아 후속 협상지로 바티칸 제안"
18일 취임미사 계기로 미 부통령과도 회동 전망…"우크라전 의제 오를 듯"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레오 14세 교황이 바티칸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평화회담 장소로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직접 회담이 큰 성과 없이 종료된 가운데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추기경)이 레오 14세 교황의 이런 의중을 취재진에게 전했다고 이탈리아 일간 라스탐파, 독일 DPA통신 등이 보도했다.
파롤린 국무원장은 교황이 "필요한 경우 바티칸 교황청을 양국의 회담 장소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파롤린 국무원장은 이런 제안이 바티칸을 "회담 장소로 제공할 수 있다는 뜻"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확대해석은 경계했다.
레오 14세 교황은 지난 11일 부활 삼종기도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진정으로 정의롭고 항구적인 평화에 도달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취임 직후 국제 정상 가운데 첫 통화 상대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선택하는 등 우크라이나 전쟁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왔다.
아울러 파롤린 국무원장은 레오 14세 교황이 오는 18일 교황 취임 미사에서 JD 밴스 미국 부통령을 만날 예정이라고도 공개했다. 밴스 부통령은 개종한 천주교인이다.
DPA통신은 교황이 밴스 부통령과 마주한다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이 의제로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전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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