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보다 낫네’ 22세 괴물 거포, 파워 뿐만 아니다. 진짜 능력은 따로 있다
![[OSEN=포항, 이석우 기자] 14일 포항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KT는 소형준이 선발로 출전했다.KT 위즈 안현민이 6회초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05.14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17/202505171122775293_6827f3b9f060d.jpg)
[OSEN=포항, 이석우 기자] 14일 포항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KT는 소형준이 선발로 출전했다.KT 위즈 안현민이 6회초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05.14 / [email protected]
![[OSEN=포항, 이석우 기자] 14일 포항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KT는 소형준이 선발로 출전했다.KT 위즈 안현민이 6회초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05.14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17/202505171122775293_6827f3ba9cd4d.jpg)
[OSEN=포항, 이석우 기자] 14일 포항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KT는 소형준이 선발로 출전했다.KT 위즈 안현민이 6회초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05.14 / [email protected]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의 신예 거포 안현민(22)이 뜨겁다. 이강철 KT 감독은 “매일 인터뷰하는데 안현민 이야기만 하고 있다. 다른 말할 사람이 없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안현민은 2022년 신인 드래프트 2차 4라운드 38순위로 KT에 입단했다. 첫 해 퓨처스리그에서 뛰다가 곧바로 군대 입대했다. 지난해 2월 제대, 팀에 복귀한 안현민은 1군 데뷔전을 치렀고 16경기에서 타율 2할(25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 OPS .676을 기록했다.
올 시즌 안현민은 퓨처스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몰라보게 달라진 장타력을 뽐냈다. 19경기에서 타율 4할2푼6리(68타수 29안타) 5홈런, 2루타 6개, 장타율 .735, 출루율 .535, OPS 1.270을 기록했다.
4월 중순 1군에 올라왔다가 1경기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2군에 내려갔던 안현민은 4월 29일 1군에 재콜업됐다. 지난 1일 두산전에서 9회초 두산 마무리 김택연 상대로 동점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알렸다.
이후 붙박이 주전으로 중심타선으로 출장하고 있는 안현민은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15경기 타율 3할7푼(54타수 20안타) 6홈런 17타점 출루율 .433, 장타율 .815, OPS 1.248로 맹활약하고 있다. 한 야구 관계자는 안현민의 엄청난 체구를 보며 “푸이그를 떠올리게 한다”며 푸이그 보다 성적이 더 좋다고 했다.
![[OSEN=수원, 이대선 기자] 11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가 열렸다.KT는 오원석, 롯데는 이민석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2사 2루에서 KT 안현민이 좌중간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5.05.11 /sunday@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17/202505171122775293_6827f3bb385f8.jpg)
[OSEN=수원, 이대선 기자] 11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가 열렸다.KT는 오원석, 롯데는 이민석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2사 2루에서 KT 안현민이 좌중간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5.05.11 /[email protected]
이강철 감독은 16일 잠실구장에서 LG와 경기가 우천취소된 후 취재진 인터뷰에서 안현민 칭찬을 빼놓지 않았다. 안현민의 장점은 파워다. 웨이트트레이닝으로 몸을 불렸고, 홈런 비거리는 쳤다 하면 130m를 넘는 대형 홈런이다.
이강철 감독은 “현민이가 아니면 점수가 안 나온다. 제발 현민이 앞에 한 명만 나가주라고 하고 있다. 지금 혼자 집중이 되니까. 부담도 갖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생각보다 멘털이 세더라”고 말했다.
주중 삼성과 3연전에서 안현민이 홈런과 2루타를 때리며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14일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6연패를 끊었다.
이 감독은 “현민이가 일단 눈이 좋다. 힘이랑 기본적으로 있는데 제일 플러스는 눈이 좋아서 삼진율이 낮다. 그러니까 기대감이 생긴다. 인플레이 타구만 치면 타구 속도가 워낙 빠르니까 실책이 나올 수도 있고, 빠져나갈 수도 있어 그 점이 되게 매력이다”고 칭찬했다.
안현민은 60타석에서 삼진 10개를 기록했다. 이 감독은 “초반 적응하는 단계에서는 삼진을 좀 먹었다. 1일 두산 김택연에게 홈런을 친 후 확실히 달라졌다. 그때 자신감을 확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 감독은 “상대하는 투수들이 거의 처음이다. 삼성전에서 백정현, 후라도 등 상대해본 적 없는 투수 공을 쳤다. 특히 원태인처럼 좋은 투수를 처음 상대해서 홈런을 치지 않았나. 이 정도면 괜찮다”고 말했다.
![[OSEN=포항, 이석우 기자] 14일 포항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KT는 소형준이 선발로 출전했다.KT 위즈 안현민이 6회초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이강철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5.14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17/202505171122775293_6827f3bbd88b2.jpg)
[OSEN=포항, 이석우 기자] 14일 포항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KT는 소형준이 선발로 출전했다.KT 위즈 안현민이 6회초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이강철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5.14 /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