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레전드' 메시, 바르셀로나 라리가 우승에 "정말 축하해!" 메시지...여전한 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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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축하해!"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가 친정팀 FC 바르셀로나의 리그 우승 소식에 짧지만 진심 어린 메시지를 남겼다.
'골닷컴'은 1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전설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의 라리가 우승을 축하했다"라고 전했다.
메시는 16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축하해!(Congratulations!)"라는 짧은 문장을 남기며 바르셀로나의 리그 28번째 우승을 기념했다.
바르셀로나는 16일 RCD 에스파뇰과의 라리가 경기, '데르비 카탈루냐'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통산 28번째 라리가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지 플릭 감독 체제 아래 올 시즌 바르사는 리오넬 메시가 팀을 떠난 2021년 이후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97골을 기록했고, 전통의 라이벌 에스파뇰을 꺾으며 우승을 자축했다.
지난 2004년 10월 16일 RCD 에스파뇰과 치른 경기에서 FC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2005년 1월 알바세테 발롬피에와 치른 홈 경기에서 호나우지뉴의 어시스트를 받아 프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후 꾸준히 성장한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만 672골을 기록했고 이 기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2005-2006, 2008-2009, 2010-2011, 2014-2015)와 스페인 라리가 우승 10회(2004-2005, 2005-2006, 2008-2009, 2009-2010, 2010-2011, 2012-2013, 2014-2015, 2015-2016, 2017-2018, 2018-2019)를 포함해 총 3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영원할 것 같았던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동행은 2020-2021시즌까지였다. 메시는 2021년 여름 바르셀로나와 적극적인 재계약 협상을 진행했고 연봉 50% 삭감이라는 조건도 받아들였지만, 구단의 재정 문제가 해결되지 못해 끝내 눈물을 흘리며 구단과 작별을 고했다.
메시는 이후 파리 생제르맹(PSG)을 거쳐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 미국 MLS에서 새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이별 후 4년이 흐른 지금, 메시는 처음으로 바르셀로나의 우승을 직접 축하했다. 골닷컴은 "짧은 한마디였지만 메시의 진심이 담긴 소셜 미디어 메시지는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라고 전했다.
골닷컴은 "메시는 2023년 PSG와의 계약이 만료된 이후 바르셀로나 복귀설에 다시 휘말렸지만, 결국 미국 MLS의 인터 마이애미를 선택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올 시즌 부진을 겪고 있지만, 메시는 여전히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이번 메시의 축하 인사는 당장 복귀 가능성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은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징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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