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만에 2루타 폭발, 멀티히트로 타율 .289 상승…이정후 앞에서 싹 쓸어갔다, 3홈런 8타점 대폭발 [SF 리뷰]
![[사진]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17/202505171343770326_682814f8ea51c.jpg)
[사진]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가 22일 만에 2루타 손맛을 봤다.
이정후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2루타 하나 포함 5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미네소타 트윈스전부터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이정후는 시즌 타율이 2할8푼6리에서 2할8푼9리(173타수 50안타)로 끌어올렸다. OPS도 .812에서 .818로 상승했다.
이날 애슬레틱스 선발투수는 좌완 JP 시어스. 2022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올해까지 4시즌 통산 89경기(83선발.468이닝) 26승32패 평균자책점 4.21 탈삼진 385개를 기록 중이다. 최근 2년 연속 규정이닝을 넘겼고, 지난해 첫 두 자릿수 승수(11승)를 올렸다. 올해도 8경기(45이닝) 4승2패 평균자책점 2.80 탈삼진 36개.
1회말 첫 타석에서 이정후는 시어스를 맞아 좌익수 뜬공 아웃된 이정후는 4회에도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선두타자로 나온 5회말 중전 안타로 시어스를 강판시켰다.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바깥쪽 높게 들어온 스위퍼를 받아쳐 중견수 앞 라인드라이브 안타로 연결했다. 이정후에게 안타를 맞은 뒤 강판된 시어스는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4실점 패전.
6회말에는 모처럼 2루타를 폭발했다. 좌완 불펜 맷 크룩을 맞아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몸쪽 높게 들어온 체인지업에 먹힌 타구가 3루수를 넘어 좌측 라인에 떨어졌다. 시속 61.4마일(98.8km) 타구였지만 코스가 좋았고, 이정후는 2루까지 갔다. 시즌 12번째 2루타. 지난달 2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22일, 19경기 만에 2루타.
8회말 마지막 타석은 우익수 뜬공 아웃됐다. 우완 앤서니 말도나도의 5구째 가운데 몰린 싱커를 받아쳤지만 우익수에게 잡혔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윌머 플로레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17/202505171343770326_682814f9abd65.jpg)
[사진] 샌프란시스코 윌머 플로레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날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9-1로 승리했다. 2번 타자 1루수로 나온 윌머 플로레스가 시즌 8호, 9호, 10호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8타점으로 대폭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투수 로건 웹도 8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5승(3패)째를 따냈다.
샌프란시스코가 시즌 26승19패가 됐고, 3연패에 빠진 애슬레틱스는 22승23패로 5할 승률 밑으로 떨어졌다. /[email protected]
![[사진] 샌프란시스코 로건 웹.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17/202505171343770326_682814fa4b8e9.jpg)
[사진] 샌프란시스코 로건 웹.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상학([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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