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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괴물이 한국에 왔나…한화 폰세, 외국인 투수 역대 최다→18K 류현진 기록까지 깼다

한화 코디 폰세. /OSEN DB

한화 코디 폰세. /OSEN DB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31)가 외국인 투수 역대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나아가 KBO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 18탈삼진으로 류현진(한화)이 갖고 있던 정규이닝 최다 17탈삼진 기록을 깼다. 

폰세는 1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등판, 7회초 선두타자 박성한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이날 경기 15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수 신기록을 세운 뒤 3개의 삼진을 추가한 폰세는 KBO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 18탈삼진 타이 기록까지 세웠다. 정규이닝 기준으로는 신기록이다. 

KBO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은 정규이닝 기준으로 폰세와 같은 팀인 류현진이 갖고 있었다. 2010년 5월11일 청주 LG전에서 9이닝 동안 17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정규이닝 최다 기록을 세웠다. 연장전을 포함한 최다 기록은 1991년 해태 선동열이 13이닝 18탈삼진. 이날 폰세가 류현진의 기록을 넘어 선동열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종전 외국인 투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은 14개. 2013년 한화 대니 바티스타, 2014년 삼성 릭 밴덴헐크, 2018년 LG 헨리 소사, 2022년 SSG 윌머 폰트, LG 아담 플럿코, 올해 NC 라일리 톰슨, SSG 드류 앤더슨 등 7명의 선수들이 14탈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1회 시작부터 폰세의 탈삼진 퍼레이드가 시작됐다. SSG 1번 타자 최지훈부터 3구 삼진 처리했다. 1~2구 연속 직구로 스트라이크, 헛스윙을 잡은 뒤 3구째 체인지업을 떨어뜨려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이어 박성한을 루킹 삼진, 최정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두 타자 모두 폰세의 시속 157km 직구에 당했다. 

‘KKK’ 이닝으로 시작한 폰세는 2회 선두타자 한유섬을 볼넷으로 1루에 내보냈지만 라이언 맥브룸을 우익수 뜬공 처리한 뒤 최준우와 안상현을 연이어 3구 삼진 요리했다. 커브, 체인지업으로 카운트를 잡은 뒤 직구를 결정구로 쓰며 헛스윙을 유도했다. 

3회에는 정준재를 1루 땅볼 처리한 다음 신범수와 최지훈을 또 연속 헛스윙 삼진 아웃시켰다. 신범수는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최지훈은 시속 157km 하이 패스트볼에 헛스윙했다. 

한화 코디 폰세. /OSEN DB

한화 코디 폰세. /OSEN DB


4회에도 박성한을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돌려세운 뒤 최정을 2루 땅볼, 한유섬을 다시 헛스윙 삼진 잡았다. 시속 156km 하이 패스트볼에 한유섬의 배트가 허공을 갈랐다. 

한화가 4회 1점을 선취하면서 5회 마운드에 오른 폰세는 흔들림 없이 기세를 이어갔다. 맥브룸을 커터로, 최준우를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두 자릿수 탈삼진을 넘더니 안상현을 땅볼 아웃시키며 5회까지 투구수 74개로 노히터 행진을 이어갔다. 

6회에는 또 ‘KKK’ 이닝이었다. 선두타자 정준재를 직구 3개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신범수는 체인지업 3개로 또 3구 삼진 요리했다. 이어 최지훈에겐 볼카운트 1-1에서 연이어 체인지업을 던지며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공 10개로 KKK 이닝 만들며 KBO리그 외국인 투수 역대 한 경기 최다 14탈삼진 타이 기록을 세웠다. 

신기록은 7회에 나왔다. 첫 타자 박성한을 4구 만에 헛스윙 삼진 돌려세우며 신기록을 달성했다. 몸쪽 낮은 커터에 박성한의 배트가 따라나왔다. 이에 그치지 않고 폰세는 다음 타자 최정도 몸쪽 체인지업으로 루킹 삼진 잡으며 16개로 기록을 하나 더 늘렸다. 다음 타자 한유섬을 2루 땅볼 처리하면서 투구수 97개로 노히터 행진도 이어갔다. 

8회초 첫 타자 맥브룸을 헛스윙 3구 삼진 잡으면서 정규이닝 최다 17탈삼진 기록과 타이를 이룬 뒤 마운드에서 눈물을 훔친 폰세는 다음 타자 최준우도 체인지업으로 루키 삼진 처리하며 18탈삼진 기록을 달성했다. 1루 덕아웃에 있던 류현진도 머리 위로 손을 들어 박수를 보내며 폰세의 대기록을 축하했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임찬규가 데뷔 첫 완봉승을 거뒀다.LG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와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LG 선발투수 임찬규는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장식했다.8회까지 87개를 던지며 무실점을 이어간 임찬규는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김태연을 초구에 3루수 땅볼로 아웃을 잡았다. 문현빈을 97구째 투수 직선타로 잡아냈다.플로리얼을 상대로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완봉승에 성공했다.경기에 앞서 한화 류현진이 노시환의 배트를 휘두르고 있다. 2025.03.26 /sunday@osen.co.kr

[OSEN=잠실, 이대선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임찬규가 데뷔 첫 완봉승을 거뒀다.LG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와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LG 선발투수 임찬규는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장식했다.8회까지 87개를 던지며 무실점을 이어간 임찬규는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김태연을 초구에 3루수 땅볼로 아웃을 잡았다. 문현빈을 97구째 투수 직선타로 잡아냈다.플로리얼을 상대로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완봉승에 성공했다.경기에 앞서 한화 류현진이 노시환의 배트를 휘두르고 있다. 2025.03.2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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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학([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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