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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성문제 실망’ VS ‘선수 사생활 문제’ 실망한 팬들도 의견 갈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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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33, 토트넘)이 추문에 휘말렸다.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손흥민에게 금품을 요구한 20대 여성과 40대 남성 일당이 경찰에게 체포돼 17일 법정에 섰다. 이들은 공갈 혐의, 공갈미수 혐의 등이 적용되고 있다. 

가해여성은 지난해 6월 손흥민에게 그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해 3억 원을 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의 40대 남자친구가 손흥민에게 추가로 7천만 원을 요구했다. 결국 참지 못한 손흥민 측은 이들을 공갈혐의로 고소했고 사건이 공개적으로 알려졌다. 

손흥민 소속사는 “손흥민 선수는 명백한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가해여성이 손흥민을 협박한 초음파 사진 등이 조작된 것인지 수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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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손흥민이 프로선수 데뷔 후 큰 사건사고 없이 바른생활 이미지를 유지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해당 여성과 성관계를 가졌다는 정황과 함께 3억 원을 건넸다. 여성이 금전의 대가로 비밀유지에 대해 합의하는 각서를 쓰쓴 사실에 충격을 받은 팬들이 많다. 

팬들은 “손흥민이 해당 여성과 성관계를 가진 것은 사실 아닌가?”, “손흥민이 떳떳했다면 왜 3억 원을 줬을까?”, “국가대표 주장으로서 적절하지 못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팬들은 유명선수라도 사생활은 존중되고 보호받아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팬들은 “손흥민도 사람인데 이성교제를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공인 손흥민을 협박하고 범죄를 저지른 가해자가 나쁜 사람이다. 손흥민은 피해자다”, “손흥민이 유부남도 아닌데 사회적으로 지탄받을 일은 아니다”라고 반론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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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유로파리그 결승전 출전을 앞두고 있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이 무관을 탈출할 절호의 기회다. 10년 만에 찾아온 우승기회를 앞두고 손흥민에게 사생활 이슈가 터진 것은 분명 좋지 않은 일이다. 

팬들은 손흥민이 자칫 정신적으로 흔들리며 경기에 영향을 받지 않을지 크게 우려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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