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주 데뷔 첫 선발승' 키움 7연패에서 건져냈다, 푸이그 결승포...DH 1승1패 [울산 DH2 리뷰]

[OSEN=울산, 이석우 기자] 17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최성영이, 방문팀 키움은 김연주가 선발로 나섰다.키움 히어로즈 선발 투수 김연주가 역투하고 있다. 2025.05.17 / [email protected]

[OSEN=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더블헤더 균형을 맞추며 7연패도 탈출했다.

키움은 17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키움은 7연패를 탈출했다. 14승 34패를 마크했다. NC는 더블헤더 1차전 승리의 기운을 잇지 못하면서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19승 21패 1무가 되면서 5할 승률 도전에 실패했다. 

키움은 김연주가 선발 등판했다. 푸이그(좌익수) 송성문(3루수) 카디네스(지명타자) 이형종(우익수) 최주환(1루수) 김동헌(포수) 이주형(중견수) 송지후(2루수) 김태진(유격수)이 선발 출장했다.

NC는 최정원(좌익수) 손아섭(지명타자) 박민우(2루수) 박건우(우익수) 서호철(3루수) 천재환(중견수) 박세혁(포수) 김휘집(1루수) 김한별(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투수는 최성영.

키움과 NC가 1회 점수를 주고 받았다. 키움은 1회 선두타자 푸이그의 우전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송성문의 투수 땅볼로 1루 선행주자가 잡혔고 카디네스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이형종이 좌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면서 선취점을 뽑았다. 최주환의 볼넷으로 2사 1,2루 기회가 계속됐지만 김동헌이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점에 실패했다. 

NC는 1회말 최정원의 중전안타, 손아섭의 좌전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박민우의 우전 적시타로 간단하게 1-1 동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계속된 무사 1,2루에서 박건우, 서호철이 범타로 물러났다. 천재환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가 이어졌지만 박세혁이 중견수 뜬공에 그치면서 역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키움은 3회초 선두타자 푸이그가 최성영을 두들겨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2-1로 달아났다. 2-1의 격차가 계속 유지됐다. 

NC는 6회말 선두타자 박민우의 중전안타와 박건우의 3루수 땅볼, 서호철의 우전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천재환이 3루수 땅볼을 치면서 3루 주자가 협살에 걸려 아웃됐다. 계속된 2사 1,3루에서는 박세혁이 3루수 땅볼을 치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키움은 7회초 결국 달아났다. 1사 후 이주형의 볼넷과 대타 전태현의 우전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김태진이 2루수 땅볼을 치면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3-1로 달아났다. 

NC는 8회말 2사 후 김주원이 3루타를 때려내면서 2사 3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권희동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기회가 무산됐다.하지만 NC는 9회말 선두타자 김형준이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면서 1점 차로 바짝 쫓아갔다. 그러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면서 키움의 승리가 확정됐다.

키움은 선발 김연주가 5이닝 4피안타 2볼넷 1사구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 데뷔 첫 선발승을 수확했다. 

NC는 선발 최성영이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뒤 김녹원이 4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하며 경기를 끌고 갔지만 패배와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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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래([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