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 D-30’ 이정용, 2경기 연속 QS 호투…염경엽 감독이 기다리는 6월 천군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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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제대를 한 달 남겨둔 이정용이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이정용은 17일 전북 익산구장에서 열린 2025 퓨처스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 6이닝 동안 8피안타 1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QS 호투에도 패전 투수가 됐다. 상무가 1-2로 패배했다.
2023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고 상무에 입대한 이정용은 오는 6월 17일 제대한다. 정확히 한 달 남았다.
이정용은 지난 6일 두산 2군과 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5차례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2.00(27이닝 6자책)을 기록 중이다.
이정용은 1회 김명준에게 초구 기습 번트 안타를 허용했다. 이정용의 1루 송구 실책으로 타자주자는 2루까지 진루했다. 무사 2루 실점 위기에서 이호연을 2루수 뜬공, 안치영은 유격수 뜬공, 윤준혁은 3루수 땅볼로 위기를 막아냈다. 1회 투구 수 7개로 끝냈다.
2회 선두타자 최성민을 2볼에서 스트라이크 3개를 연속으로 던져 루킹 삼진을 잡았다. 이승현 상대로 10구 접전 끝에 우중간 안타를 맞았다. 강현우를 우익수 뜬공, 이용현을 좌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3회는 공 6개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오서진을 1볼에서 2루수 땅볼, 김병준을 1스트라이크에서 2루수 땅볼, 이호연은 1볼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종료.
상무는 4회초 한동희의 안타, 윤준호와 전의산이 연속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한승연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정용은 4회도 삼자범퇴. 안치형을 낫아웃 삼진을 잡고, 윤준혁을 1루수 땅볼 아웃, 최성민을 2루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이정용은 5회 이승현을 포수 파울플라이, 강현우를 삼진으로 잡았다. 2사 후에 이용현에게 1볼에서 2구째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1-1 동점 허용. 오서진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김병준을 좌익수 뜬공으로 5회를 마쳤다.
6회 선두타자 이호연을 1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안치영의 번트는 투수 옆 내야 안타가 됐다. 무사 1,2루에서 윤준혁을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을 잡았으나 최성민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1-2 역전을 허용했다. 1사 1,2루에서 이승현을 2루수 땅볼, 강현우를 2루수 땅볼로 추가 실점은 없었다.
상무는 KT 선발 최용준엑 6회까지 1점을 뽑는데 그쳤고, 7회 이상동(2이닝 무실점), 9회 박세진(1이닝 무실점)을 공략하지 못해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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