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선대위에 홍준표 세우려 했다…거침없는 '보수 돌진' [대선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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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수의 진정한 가치, 합리적 보수의 정신을 우리 민주당 안에서 실현하도록 돕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보수 진영을 향한 구애 전선을 전방위로 넓히고 있다. 지난 2월 ‘중도보수’로의 외연 확장을 천명한 지 석 달만에 십여명의 보수 인사를 접촉·영입했다. 윤여준·이석연·권오을 등 옛 보수 원로진이 선대위 전면에 섰고, 홍준표·김상욱 등 국민의힘 탈당계에 잉크도 안 마른 인사들에게까지 이 후보가 직접 손을 뻗고 있다. 17일엔 개혁신당 초대 정책위의장을 지낸 김용남 전 새누리당 의원마저 이 후보 지지유세 연단에 올랐다.

#좌표 재설정은 복선이었다
이 후보는 당 안팎 조언을 두루 들었다. 2월 초 국회 본청 대표실에서 만난 전략통 중진 의원이 이렇게 분석했다. “이재명이 대통령이 안 된다면 이유는 둘 중 하나다. ‘못 믿겠다’는 것. 그리고 ‘무섭다’는 것.” 고개를 끄덕일 법한 얘기였다. “믿을만한 사람들로 연대 보증단을 구성하고, 진영 내 반발이 있더라도 ‘합리적 보수’까지는 폭넓게 끌어안아야 한다”는 제언이 이어졌다. 40%대, 아니 그 이상의 지지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외연 확장이 유일한 출구라는 걸 이 후보도 알고 있었다.
이념 좌표부터 재정립했다. 그 달 18일 공개 회의에서 이 후보가 민주당의 이념 정체성을 ‘중도보수’로 규정했다. 국민의힘이 “위장쇼”라고 맹비난했고, “당 정치철학은 중도진보”라고 쓴 석달 전 민주연구원 보고서도 튀어나왔다. ‘갈팡질팡’ 비판이 이어졌지만 그냥 밀어붙였다.
이 후보는 경기도지사 후보였던 2018년 중앙일보 인터뷰에서도 “민주당 자체가 잘 봐야 중도보수”라며 “지금 보수는 보수를 참칭한 수구”라고 했었다. 대선용 전략으로 급조한 중도보수 타령은 아니었다는 얘기다.
#얼굴마담인가, 거국내각인가
그런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경우는 조금 달랐다. 민주당은 홍 전 시장이 지난달 29일 3차 경선 진출에 실패한 직후부터 물밑에서 본격 영입을 타진했다고 한다. 친명계 의원이 통화에서 “우리의 1차 목표는 선대위로 모셔오는 것이었다“며 “홍 전 시장이 경선 탈락 다음날 탈당계를 제출한 것과 맞물려 제안을 구체화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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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대위에 홍준표 세우려 했다…이재명, 거침없는 ‘보수 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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