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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승 출전 준비 완료”…포스테코글루 감독, SON UEL 출격 공식화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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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이 유럽 정상 무대를 향한 마지막 시험에 나선다. 토트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공식적으로 손흥민의 유로파리그 결승 출전을 예고하며 핵심 자원의 복귀를 선언했다.

BBC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출전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충분히 준비돼 있다. 언제든지 뛸 수 있는 상태다. 점점 경기 리듬을 되찾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리파크에서 열린 2024-2025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아스톤 빌라와 원정 경기서 0-2로 패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후반 29분 교체될 때까지 약 7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한 채 고개를 떨구며 벤치로 물러났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025 UEL 결승이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이 경기는 토트넘에게 있어 17년 만의 메이저 대회 트로피 획득이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직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마지막 기회다. 

결승전을 앞두고 손흥민의 몸 상태는 가장 큰 변수로 꼽혔다. 그는 지난 4월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발 부상을 입고, 이후 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7경기 연속 결장했다.

복귀는 지난 11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이었다. 교체로 나서 실전 감각을 점검한 그는 이어 아스톤 빌라전에서 선발로 복귀했다. 그러나 두 경기 모두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아직까지 본래의 날카로움은 회복되지 않은 상태.

그럼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현재 몸 상태와 경기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다시 선발로 나설 수 있었던 건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며 “몸 상태도 한층 안정됐고 경기 중에는 여러 차례 좋은 움직임도 보였다.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토트넘이 유럽 무대 정상에 오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존재는 역시 손흥민이다. 팀 내에서 가장 큰 빅매치 경험을 지닌 그는 2019년 UCL 결승 무대에 오른 유일한 선수이기도 하다.

비록 이번 시즌 초반의 폭발력은 떨어졌지만 손흥민이 경기의 흐름을 뒤바꿀 수 있는 유일한 선수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그가 결승전에서 다시 한 번 ‘SON타임’을 펼쳐야만 토트넘도 17년의 무관을 끝낼 수 있다.

팬들 역시 손흥민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부진한 복귀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클럽의 상징으로 손흥민을 바라보는 시선은 깊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입단 후 수많은 득점 기록을 세우며 클럽의 에이스로 활약해왔지만 아직까지 단 한 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이번 유로파리그 결승은 그 긴 기다림을 끝낼 절호의 기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몸 상태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며 다가오는 결승전 선발 명단에 그의 이름이 포함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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