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어안이 벙벙한 펩 “원래 PK 홀란이 차기로 돼 있었다…왜 안찼는지 나도 몰라”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원래 키커였던 엘링 홀란이 왜 페널티킥을 거절했을까. 심지어 감독도 모른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0-1로 패해 우승에 실패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905년 창단 이후 첫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번 우승으로 팰리스는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까지 획득했다. 

논란의 장면이 많았다. 전반 23분 맨시티의 역습 기회에서 그바르디올이 전방으로 정확한 롱패스를 보냈고, 홀란이 수비 라인 뒤로 빠져나가며 질주했다. 그러나 헨더슨이 한 발 빠르게 손으로 공을 쳐냈다. 느린 화면으로는 헨더슨의 손이 박스 바깥처럼 보였다.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맨시티는 절호의 동점골 기회를 날렸다. 전반 33분 실바가 박스 안에서 미첼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런데 원래 키커인 홀란이 킥을 차길 거절했다. 마르무시가 대신 키커로 나섰지만 통한의 실축을 하고 말았다. 

심지어 경기 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왜 홀란이 페널티킥을 안 찼는지 몰랐다. 펩은 “원래 홀란이 차기로 돼 있었다. 나도 이유를 모르겠다. 아직 선수들과 이야기를 안해봤다. 난 홀란이 당연히 차길 원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끼리 정한 일”이라며 어안이 벙벙했다. 

이어 펩은 “페널티킥이나 프리킥은 그날 감에 의해서 차는 것이다. 마르무시가 준비됐다고 생각한다면 찰 수 있다. 골키퍼가 잘 막았다”고 평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레전드 웨인 루니는 공격수가 페널티킥을 양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홀란도 월드클래스 공격수지만 메시나 호날두급은 아니다. 그들은 절대로 페널티킥을 양보하지 않는다. 이것이 메시나 호날두가 홀란, 음바페보다 위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루니는 “홀란도 사람이다. 웸블리에서 페널티킥을 찼다가 실패할 경우를 생각해서 너무 힘들었을 수 있다”고 이해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