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샷-위협구-벤클 발발...다사다난 클래식시리즈, '데이비슨 6승+전민재 3점포' 롯데 스윕 달성 [부산 리뷰]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데이비슨, 방문팀 삼성은 이승현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과 선수들이 5회말 2사 윤동희의 머리로 향한 삼성 라이온즈 양창섭의 투구에 벤치 클리어링을 하고 있다. 2025.05.18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18/202505181642774881_682992106a7c1.jpg)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데이비슨, 방문팀 삼성은 이승현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과 선수들이 5회말 2사 윤동희의 머리로 향한 삼성 라이온즈 양창섭의 투구에 벤치 클리어링을 하고 있다. 2025.05.18 / [email protected]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데이비슨, 방문팀 삼성은 이승현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전민재가 5회말 2사 2,3루 좌월 3점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있다. 2025.05.18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18/202505181642774881_682992110cdbe.jpg)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데이비슨, 방문팀 삼성은 이승현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전민재가 5회말 2사 2,3루 좌월 3점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있다. 2025.05.18 / [email protected]
[OSEN=부산,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벤치클리어링이 발발하는 긴장감이 흐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클래식시리즈 스윕에 성공했다.
롯데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시리즈 스윕에 성공하면서 28승 18패 2무를 마크했다. 공동 2위까지 노려볼 수 있는 위치까지 왔다. 반면 삼성은 시리즈 스윕패로 21승 25패 1무에 머물렀다.
삼성은 김성윤(중견수) 김헌곤(좌익수) 구자욱(지명타자) 디아즈(1루수) 이성규(우익수) 이재현(유격수) 김영웅(3루수) 전병우(2루수) 이병헌(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이승현.
장두성(중견수) 고승민(2루수) 레이예스(좌익수) 전준우(지명타자) 전민재(유격수) 윤동희(우익수) 정훈(1루수) 김민성(3루수) 정보근(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터커 데이비슨이다.팽팽한 경기의 흐름이 이어졌다. 롯데가 3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롯데는 3회말 하위 타선에서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김민성의 볼넷과 상대 포일, 정보근의 볼넷, 장두성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고 고승민이 상대 전진 수비를 꿰뚫는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5회말 그라운드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졌다. 선두타자 장두성이 삼성 선발 이승현의 136km 직구에 머리를 맞았다. 롯데는 최근 3주 동안 4번째 헤드샷을 맞았다. 이후 장두성은 별 탈 없이 1루로 걸어나갔다.
롯데는 이후 고승민의 우전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레이예스가 삼진, 전준우가 투수 땅볼을 치면서 3루 주자가 협살에 걸려 아웃됐다. 그 사이 2사 2,3루가 됐다. 그러나 롯데는 복덩이 전민재가 불씨를 되살렸다.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양창섭의 낮은 코스 135km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좌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5-0으로 달아났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삼성 양창섭이 후속 타자 윤동희에게 148km 직구를 머리 쪽으로 던졌다. 명백한 위협구였다. 롯데 선수단이 벤치를 박차고 나왔는데, 김태형 감독이 가장 먼저 뛰어나와 삼성 벤치 쪽으로 향했다. 양 팀 선수단과 코치들이 모두 뛰어나오면서 벤치클리어링이 발발했다. 김태형 감독은 선수들의 만류도 뿌리치며 삼성 벤치 쪽으로 다가갔다. 롯데 전준우와 정훈, 삼성 강민호와 구자욱 등 베테랑이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애썼다. 더 큰 불상사 없이 상황은 정리됐다.벤치클리어링 이후에는 삼성의 반격이 시작됐다. 삼성은 롯데 선발 데이비슨에 틀어 막혔지만 6회에 점수를 뽑았다. 6회 선두타자 김헌곤의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치고 나가며 기회를 만들었다. 구자욱의 2루수 땅볼로 만들어진 1사 3루에서 디아즈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이성규의 볼넷과 이재현의 중전안타로 1사 만루 기회가 이어졌지만 대타 류지혁이 삼진, 전병우가 2루수 뜬공을 때리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롯데 선발 데이비슨은 6이닝 95구 5피안타 3볼넷 8탈삼진 1실점,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삼성은 7회초 바짝 추격했다. 7회초 1사 후 김성윤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루에서 김헌곤이 다시 한 번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면서 1점을 더 만회했다. 2-5. 이후 구자욱의 우선상 적시 2루타까지 더해지면서 3-5를 만들었다. 하지만 계속된 1사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2점의 격차가 유지됐다.
롯데는 결국 8회말 달아나는 점수를 뽑는데 성공했다. 선두타자 전준우의 좌전안타와 상대 폭투로 무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전민재의 유격수 땅볼로 이어진 1사 3루에서 윤동희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3점 차로 격차를 다시 벌렸다.
롯데는 데이비슨 이후 최준용이 ⅓이닝 2실점으로 난조를 보였지만 정현수(⅓이닝 무실점, 김상수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허리 역할을 했고 마무리 김원중이 전날(17일) 더블헤더에 이어 이날까지 마운드에 올라 팀 승리를 지켜냈다.
고승민이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윤동희도 2안타에 쐐기타를 기록했다. 전민재는 사직에서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데이비슨은 시즌 6승 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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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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